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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전 21일부터 분만후 1개월 젖소 미래 좌우한다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3.05 15: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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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전 21일부터 분만후 1개월이 젖소의 미래를 좌우한다.』
(주)선진(사장 남대현) 주최로 지난달 26일 열린 "젖소번식성적 및 생산성향상방안" 이란 세미나에서 함규호 축우PM은 이같이 밝히고, 이 때야말로 1년 농사의 2/3가 결정될 정도로 전환기 사양관리의 핵심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이날 선진 함규호 축우PM은 우리나라 낙농의 고질적인 문제는 조사료부족, 영양불균형으로 인한 경제수명단축이라면서 이를 극복하는 길만이 농장수익의 극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동의보감에 식약동원(食藥同原), 즉 음식(사료)과 약의 근원은 같다고 했듯이 사료를 젖소의 생리에 맞게 급여하면 대사성은 물론이고 번식, 소화기성 질환 등과 같은 질병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하는 함PM은 이런 의미에서 사료비는 단순한 비용이 아니라 젖소의 건강유지와 생산성을 위한 장기적인 투자라는 것.
더욱이 건유개시부터 분만후 한달, 또는 분만전 21일부터 분만후 한달동안의 사양관리가 젖소의 미래를 결정지을 정도로 이 기간에 힘을 집중시킬 것을 거듭 주문하면서 비유초기 100일간이 농장의 수익을 좌우한다고 재차 강조한다.
이 기간에는 모체에 영양 공급의 부담이 강한 시기인데다 태아의 발육에 의한 반추위 압박이나 호르몬의 균형변화로 건유 전기에 비해 건물 섭취량이 감소하는 시기인 만큼 이 때 관리를 소홀하게 되면 유량이 빨리 저하함은 물론이고 지속성도 떨어져 결국 농장의 수익이 그만큼 줄어들 수 밖에 없다고 경고한다.
이에 따라 이 기간에는 건물 섭취량 증가를 위한 양질의 화본과 조사료와 유열 예방을 위한 음이온성 고영양 사료를 급여해야 한다는 것.
선진은 이를 고려해서 개발한 음이온 사료인 썬텍 클로즈업사료를 출시하고 있다면서 이 사료는 섭취량 제한에 따른 영양소 공급을 위한 고에너지, 고단백일 뿐만 아니라 농후사료 증량에 따른 반추위 산도 안정화를 위해 NDF 25% 이상 함유한 고섬유이며, 태아와 모체의 건강 증진을 위해 반추위 미분해 소장의 소화를 촉진시키는 단백질을 보강했다는 것이다.
즉, 전환기때, 다시말하면 클로즈업기의 사료급여의 핵심은 분만후 영양소 흡수 효율의 증진인 만큼 반추위 융모 발달을 촉진시켜줘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탄수화물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농후사료를 급여하면 되므로 바로 이를 충족시킨 사료가 바로 썬텍 클로즈업이란 얘기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건유기때 적절하게 사료 선택을 잘 하면 할수록 농가에 이익이 되어 돌아온다는 뜻이다.
여기에다 양돈농가들처럼 모돈을 방마다 개체 관리하듯이 건유우도 착유우와 분리사육하여 정밀하게 개체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함PM은 미래를 위한 결정적인 시기는 바로 전환기때의 사양관리라는 말을 또 강조한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