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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중점 추진사업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3.05 15: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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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의 올해 사업규모는 얼마이며, 또 중점 추진 사업은 무엇일까?
올 사업목표부터 보면 경마사업 부문에 있어 연간 매출액 규모를 서울 4조6천1백27억원, 제주 3천7백1억원 등 모두 4조9천8백28억원이다. 이는 전년보다 3천5백98억원이나 증가한 것이다.
또 목장사업으로 마필육성 두수를 지난해보다 77두 많은 4백40두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승마사업으로 9백60명에게 승마 강습을 한다는 계획이다.
예산 계획을 보면 수익부문에서 경마사업 수익 4조9천8백54억1백만원, 사업외 수익 5백39억7천만원 등 모두 5조3백93억7천1백만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전년의 수익규모 4조7백15억1천3백만원보다 9천6백78억5천8백만원이나 늘어난 것이다. 여기서 경마사업, 경영관리 등의 비용으로 4조7천9백38억9천2백만원을 쓰고 당기 순이익을 2천4백54억7천9백만원을 발생시킨다는 것이다.
우리가 주목할 것은 이 순이익금을 어떻게 쓸 것인가 하는 부문인데, 마사회는 이 이익금 규모의 50%를 이익준비금 및 경마사업확장적립금으로 적립하고, 나머지 50%는 특별적립금으로 적립하게 된다. 바로 특별적립금중에서 축산발전기금이 80%인 9백82억원정도 된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에서 바로 순이익금중 특별적립금의 비율을 높이고 또 그 특별적립금중 축산발전기금으로 지원하는 규모도 늘릴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 세부적인 중점 추진사업 내용을 보면, 경마발전 기반조성으로 부산경남경마장 건설, 장외발매소 연차별 확대 개설, 국내산경주마생산 중장기계획 생산, 발매전산시스템 국산화 등으로 대별되는데 이중 우리의 주목을 끄는 것은 역시 국내산 경주마 자급률을 현재의 61% 수준에서 오는 2005년까지 75%로 늘린다는 것이다.
이밖에 공정 건전 경마 구현, 고객서비스 개선, 경영혁신 추진 등이 중점 추진 사업계획이다. 특히 경영혁신 추진과 관련해서는 인사제도를 전면 개선, 신분형 직군구조를 능력형 직군 구조로 개편하고 임원 및 2급이상 간부에 대해서는 연봉제를 실시하는 한편 3급이하 직원에 대해서는 능력급제를 도입키로 하고 있다.
또 경영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우선 인사 청탁 배제 등 공정한 인사 원칙을 확립하고 경마인 윤리강령 준수를 통한 부정부패 방지등 의식개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부금 집행의 투명성 및 공정성을 제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