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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축협, 日 닭고기시장 진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5.04.21 1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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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일선축협의 닭고기가 본격적으로 일본시장에 진출한다.
수원축협(조합장 우용식)은 지난 7일 조합 회의실에서 일본 동경 소재 유한회사인 M·R(대표 모리모토 마사루)과 삼계탕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닭고기 수출에 나섰다.
수원축협은 이번 계약체결에 따라 일년간 월 2만수씩 24만수 분량의 삼계탕을 수출하게 됐다.
수원축협은 특히 이번에 수출되는 삼계탕은 ‘수원축협 삼계탕’이라는 브랜드로 일본시장에 판매되면서 국내 닭고기의 우수성을 국내 브랜드로 알릴 수 있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수원축협은 지난해 조류독감 발생으로 닭고기 소비가 위축되었을 때도 일본 MR사를 통해 체리부로에서 생산된 삼계탕 8톤을 수출한 바 있다.
수원축협은 이번 삼계탕 수출을 계기로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한 국내산 축산물의 대일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주)코메츠와 임가공 형태로 계약을 통해 삼계탕을 공급받아 수출하며, 향후 조합원들이 생산한 닭을 삼계탕으로 가공, 수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수원축협은 향후 MR사에 앞으로 한우 부산물 수출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우용식 조합장은 MR사의 모리모토 마사루 사장은 재일교포로써 애국심을 갖고 한국산 축산물을 수입해 가공 판매해주는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수원축협은 이번 삼계탕 수출을 계기로 국내산 축산물의 대일 수출을 높여 조합원 수익증대 도모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