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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장비 지원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5.04.21 11: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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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 방역에 필요한 약품 및 장비가 북한에 지원되고 실무협의가 이뤄진다.
통일부는 지난 11일 북한의 국가수의비상방역위원회 위원장 명의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보내온 전화통지문을 통해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및 퇴치를 위한 약품과 장비를 남포항을 통해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북측은 약품 및 장비의 추가제공 목록을 전달하고 구체적인 지원문제를 협의키 위해 오는 20~22일 사이에 남북 당국간 실무협의를 개성에서 갖자고 제의했다.
정부는 이에 앞서 북측에 9일 조류독감 퇴치용 장비 약품 제공을 요청하자 9일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소독방제차량, 고압분무 소독기 등을 전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제공품목은 야외진단킷트, 소독방제차량, 고압분무소독기, 수동식 분무기, 북합산성제제 등이다.
이에 앞서 북측은 8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으로 전화통지문을 통해 조류인플루엔자 관련 정보를 제공해 왔다.
북측은 조류인플루엔자가 지난 2월 25일 발생했으며 발병했거나 의심되는 닭 21만여수를 전무 매몰처리했으며 유전자분석결과 유전자형은 H7형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발생경로는 주변국가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가 철새들에 의해 전파된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