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부터 일본산 젖소정액 수입이 재개된다. 5일 농림부에 의하면 지난 96년부터 수입됐던 일본산 젖소정액이 지난해 3월 일본 비육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이후 수입이 중단됐었으나 일본 정부는 구제역 발생후 효과적인 살처분정책을 수행, 국제수역사무국(O.I.E)이 지난해 9월 청정화지역으로 선포하여 우리나라는 5개월이 지난 2월 28일 관보를 통해 이처럼 재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농림부 가축위생과 이상진사무관은 『수출국에서 과거 2년간 구제역 또는 수포성구내염 등이 발생했거나 과거 3년간 우역·우폐역·아프리카돼지콜레라 등이 발생하지 않았어야 해당 국가로부터 정액등 축산물을 수입하도록 되어 있다』고 전제하고『다만 효과적인 살처분 정책을 수행하고 있다고 한국 농림부장관이 인정하는 질병에 대하여는 그 기간을 국제수역사무국 기준에 의거, 단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농림부가 일본산 우제류 동물 및 그 생산물 수입 위생조건에 대해 관보(농림부 고시 제2001-10호)를 통해 알림에 따라 일본산 젖소정액 수입은 이달부터 재개된다. 한편 일본산 젖소정액은 (주)중앙무역이 북해도가축개량사업단으로부터 96년부터 99년까지 약 12만스트로를 수입, 낙농관련조합·낙우회·검정회와 낙농농가에 공급한바 있다. <조용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