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대구·경북한우협동조합이 지난 2일 영남대학교 국제관에서 한우농가와 관련인사등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출범했다. 이날 총회에서 조합원들은 정관(안)과 금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원안대로 확정하고 11명의 임원진을 선출했다. 이날 초대 임원선출에서는 임기 2년의 초대조합장에 이재학씨(65·달성군 하빈면 봉천리)가 선출되었으며 이사에는 박효발(의성군 안계면 안정리)·이삼동(경산시 와촌면 용천리)·정경남(영천시 금호읍 덕성동)·박동근(청송군 청송읍 월막리)·김윤수(상주시 낙동면 유곡리)·오득환(고령군 성산면 무계리)·최윤현씨(대구시 동구 효목2동), 감사에는 권용해(대구시 동구 진인동)·김용석씨(울진군 평해읍 학곡2리), 상임이사에는 김치영 전대구축협전무가 각각 선임됐다. 이재학 조합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수입개방과 광우병, 구제역등 위기요인이 한두가지가 아닌 한우산업을 살리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위기에 대처해야 한다”고 말하고 “한우조합을 한우사육 농민들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를 향상시킬수 있는 실절적인 구심체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결과 대구·경북한우조합에는 이날 현재 사육규모 50두이상의 한우농가 3백51명이 가입했으며 납입출자금은 3억5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심근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