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중 5백두 이상 양돈농가들을 모두 협회에 가입토록 유도해 협회 회원들이 보유한 돼지 두수를 전체 사육두수의 83%까지 끌어올리겠다』 양돈협회 신임 김건태 회장은 지난 2일 가진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내년 상반기까지는 3백두 이상 농가를 모두 가입시켜 회원 보유 돼지두수를 91%까지 확대하고 궁극적으로는 모든 양돈농가들이 협회에 가입하도록 유도할 계획임을 밝히는 등 회원 확대에 강한 의지를 표했다. 김회장은 이와 함께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협회를 운영할 것』이며 준회원제의 도입으로 관련업계의 관계자들도 협회 회원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함은 물론 무임승차자 없는 자조금제도를 반드시 입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김회장은 아울러 임기중 양돈인들의 전용공간 마련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회장은 당면 양돈현안과 관련, 돼지 콜레라 청정화와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정부와 관련단체, 농가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청정화를 이뤄낼 것이며, 예방접종 중단후 재발시에 대처방법과 보상대책 등을 구체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회장이란 자리는 결코 감투가 될 수 없으며 양돈인들의 손과 발이 되겠다』고 밝히고, 『무한 경쟁 시대에 경쟁력이 없으면 도태될 것』이라며 『개개인의 힘은 미약하지만 협회를 중심으로 뭉친다면 양돈산업은 무한한 발전이 있을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