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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채란업계 경기 변수

환우.노계도태 여부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3.07 11: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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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상반기 채란업계 경기는 환우나 노계도태 여부가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지난 5일 개최된 대한양계협회 채란분과위원회에서 이보균 경영지도팀장은 계란가격 전망을 위한 각종 관련통계자료 분석후 이같이 밝혔다.
이팀장은 이날 회의에서 올 상반기에 영향을 미칠 산란실용계 입식이 전반적으로 예년수준을 밑도는 데다 사료생산실적 등을 감안할 때 계란가격은 대체적으로 좋은 수준에서 유지 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이같은 계란가격 추세가 이어질 경우 일선 채란농가들의 강제 환우나 노계도태 지연이 우려된다며 이로인해 의외의 가격이 전개될 수 도 있는 만큼 정상적인 농장운영을 주문했다.
이와함께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병아리 입식 적었던 점을 지적, 이달부터는 잠재력 이상의 병아리 생산이 예상된다며 농가들이 이를 감안해 입식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농가들은 계란이 수입될 경우 그 가격의 고저를 떠나 국내 채란업계에 치명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앞으로 계란수입에 가담하는 상인에 대해서는 거래를 중단하는 등 단호히 대처할 것을 결의했다.
또한 채란부문의 자조금 조성과 관련, 각 지부 분회별로 일정액을 분담키로 하고 그 외에 단지 및 대군농장도 자조금 사업에 적극 동참토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