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영 한국사료협회장은 지난 5일 불합리한 제도개선을 통해 국내 축산·사료산업의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한편 IMF 직후 정간했던 "월간 사료소식지"도 다시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회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주요 배합사료원료에 대해서 만큼은 일본과 같이 무세로 함으로써 축산업 경쟁력의 기본을 갖출 수 있도록 해 나간다고 강조하면서 더군다나 할당관세 조정을 매6개월마다 하는 것도 행정력의 낭비인데다 매우 불합리한 제도라고 지적했다. 정회장은 또 완두콩을 관세 30%로 부과하는 것은 문제점이 아닐 수 없다고 꼬집고, 이의 개선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정회장은 여기에다 사료원료의 개별구매로 인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사료협회를 통한 공동구매로 구매자로서의 바겐닝 파워를 제고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정회장은 이와함께 업무추진비라도 줄여 협회에서 그동안 발간해온 "월간 사료"를 복간한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정회장은 이외에도 구제역 재발 방지에 축산·사료업계와 함께 사료협회도 적극 동참, 구제역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