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갑수 농림부장관은 지난 3일과 6일 파주지역의 구제역 방역추진상황과 공항만의 현장검역 추진상황을 차례로 불시점검하고, 구제역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한 장관은 파주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구제역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든 농가가 소독을 철저히 하고, 황사예보시 가축이나 사료가 황사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공항만의 검역상황 점검에 나선 한 장관은 공해상의 밀수단속과 공항만에서 여행객 및 휴대육류에 대한 검역을 철저히 하여 구제역이 원천적으로 국내에 유입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특히 중국을 왕래하는 여객선에 승선하여 여행객들에게 해외여행을 마치고 귀국할 때에는 쇠고기·돼지고기 등 축산물을 가져오지 말도록 당부했다. 또 여행국에서 농장방문을 자제해 주고 귀국 후 최소한 14일안에는 국내의 축산농장 방문을 삼가 줄 것도 당부하는 한편 어깨띠를 두르고 구제역 방역 전단도 여행객들에게 나눠주는 등 구제역 예방에 적극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