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몽고 영국, 태국, 대만등 잇따른 구제역 발생으로 초비상이 걸린 가운데 고양축협(조합장 이덕규)이 구재역 재발방지를 위해 방역 및 약품지원단을 편성하고 본격적인 구제역 방역활동에 들어갔다. 고양축협은 지난 2일 식사동 가축분뇨처리사업소에서 조합직원을 비롯해 관계공무원 및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 방역약품 공급 및 재발방지 결의대회를 가졌다. 조합측은 기후변화에 따른 구제역 재발 및 각종 전염병 발생이 우려되는 시기와 때를 맞추어 조합원의 축사방역 및 구제역 약품을 공급해줌으로써 구제역에 대한 재인식은 물론 재발을 차단하는데 목적을 두고 2천2백여만원을 들여 4백95명의 조합원농가에 소독약품인 구제솔 5리터와 생석회 100kg씩을 지원하고 이날 3개조로 편성된 방역반이 영세 양축농가를 대상으로 축사는 물론 생축에 대해 고압분무기로 소독을 실시했다. 한편 이날 양축가들은 축산농가 스스로 실시하는 방역만이 최선책임을 인식하고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것과 농장에 출입하는 차량, 장비의 소독과 외부 출입자의 농장출입 제한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것에 대해, 조합임직원들은 축산농가가 철저한 방역, 신속한 신고,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교육, 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 공무원들은 축산농가의 방역활동을 적극 지원하기위해 방역체계를 사전에 정비하여 축산농가를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덕규조합장은 지난해 인근의 파주지역 구제역발생에 따른 그여파로 축산농가가 많은 어려움이 뒤따랐듯이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전조합원이 하나되어 사전에 차단해 피해를 최소화 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김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