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예산이 지역구인 국회농림해양수산위 한나라당 홍문표의원은 지난 23일 예산과 홍성지역 축산현장을 잇달아 방문, 지역축산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축산현장에서 겪고 있는 축산현안을 중심으로 축산인인의 여론 수렴에 나섰다. 축종별 지역축산단체대표와 도의원 및 군의원 등 축산인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3일 예산축협과 홍성축협에 개최된 간담회에서 홍문표의원은 축산업계 최대 현안인 음식점 원산지 표시를 비롯해 농림부로 식품위생법의 일원화, 농지법 개정문제, 축산분뇨처리문 등 축산현안에 대해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도록 축산인들과 함께 고민하고 있다며 이럴때일수록 축산인이 힘을 모아 축산발전에 또다른 기회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축산대표자들은 건의를 통해 국회에서 축산인을 대변하며 축산인의 축산현안을 풀어나가는데 앞장서고 있는 홍문표의원의 의정활동에 감사한다며 축산최대현안인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가 빨리 시행되고 현실에 맞지않는 축산분뇨처리문제 등 축산제도개선에 홍의원이 적극 나서줄 것을 건의했다. 축산단체대표들은 정부의 환경기준 강화에따라 축산분뇨시설을 새로 설치해야 하나 예를들어 활성오니 축산분뇨처리시설을 설치할 경우 평당 1백여만원이 소요되나 정부의 지원기준은 턱없이 낮아 현실성이 없다며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성면에서 양돈을 하고 있는 박성호 홍성군의원은 양돈규모가 4-5천 두만 넘으면 축산분뇨처리시설비로 10억이상이 들어가 양돈농가의 부담이 커 정부차원에서 축산분뇨처리시설비를 확대 지원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에대해 홍의원은 축산분뇨문제로 농가가 겪고 있는 고통을 알고 있다며 축산분뇨 문제는 이제 농가 차원이 아닌 환경보호차원에서 정부차원의 접근과 대책이 필요하고 축산인들도 축산현안을 풀어나가는데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홍의원은 오늘 대화를 통해 축산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하게 되었다며 축산인의 현장목소리를 수렴해서 의정활동에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예산·홍성=황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