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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개선은 기본 … 양질 퇴비 생산에 영양소 공급까지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5.05.25 13: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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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개선제 ‘인펙스-Ⅰ’,사료첨가제 ‘인펙스-Ⅱ’-축산농가서 인기몰이

인펙스-Ⅰ 암모니아·이산화탄소 분해 효과 4년새 연간 판매량 10배로 ‘껑충’

인펙스-Ⅱ 세균 증식 억제 등 면역력 증가 축분에 이용땐 톤당 2㎏가 적당

최근 발효농법에 의해 개발된 환경개선제<인펙스-Ⅰ(INPEX-Ⅰ)>와 사료첨가제<인펙스-Ⅱ(INPEX-Ⅱ)>가 축산농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공랜드(대표 황선성)에서 제조하고, (주)보승ENT(대표 강병재)에서 판매하고 있는 이들 제품은 경제성이 뛰어나고 환경개선에 탁월한 효능이 있어 축산농가로부터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 한다. 환경오염은 자연을 황폐하게 만들고, 황폐화된 자연은 순환법칙에 의하여 인류에게 되돌려 준다. 생활폐수·공장폐수·가축분뇨·음식물쓰레기 등의 오염원이 하천에 모이면 부영양화 되어 3급수가 되어 생태계 파괴를 부르고 이 물을 다시 1급수로 환원시키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따라서 정부는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쾌적한 자연환경을 구축키 위해 환경관련 법규를 강화했다.


이 시점에서 기공랜드에서 제조하고 (주)보승ENT가 판매중인 ‘인펙스-Ⅰ’ 환경개선제는 혐기성·호기성·복합미생물 제재로 함유하고 있는 미생물의 종류는 20여종에 달한다. 총균수는 g당 1.2×109 CFU이상이라 한다. 성분은 수분이 15% 이상이며 조섬유 5% 이상, 조회분 21% 이하라 한다.
특히 이 환경개선제는 유독성과 악취가 발생하여 인체의 건강을 위협하고 환경을 오염시키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는 암모니아(NH₃)·황화수소(H₂S)·이산화탄소(CO₂) 등의 가스를 효과적으로 분해하고 병원성 세균을 억제시키는데 아주 탁월하다 한다.
또 축분뇨에는 유익한 미생물이 잔류하도록 하여 양질의 퇴비생산이 용이하며, 신속한 발효로 그 기간도 단축시킨다 한다.
이 제품의 용도는 우사·돈사·계사·부화장·도축장·도계장은 물론 축분·돈분·계분처리장·쓰레기매립장·하수종말처리장·양어장·녹조 등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다.
사용량은 우사·돈사계사의 경우 축분두께 10cm를 기준 20평당 1kg을 골고루 살포하면 된다. 퇴비로 발효시킬 때는 분뇨 1톤당 1kg이 적당하다.
보관시 주의할 점은 직사광선과 고온을 피하고, 사용후 남은 제품은 밀봉하여 보관하는 것이 좋다 한다. 또 농약·화공약품·소독약 등과 분리하여 보관해야 한다.
(주)보승ENT 강병재 대표(47세)는 “만약 유통시 변질된 제품이 있다면 즉시 교환을 해주고 있으니 바로 문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충남도와 서산시의 경우 지난해 축산환경개선(악취제거)제 지원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서산시 대산읍 기믄리 221-2번지 배태환씨 등 1백56명에게 보조금 2천5백만원을 지급하여 6개회사의 제품을 이용했다. 그중 인펙스-Ⅰ은 71농가에 3천1백42kg을 공급하여 가장 인기가 높았다.
수원시 고색동 소재 수원시청 환경사업소는 관내에서 수거되는 음식물찌꺼기를 한데 모아놓고 처리하는 곳이다. 처음에는 악취가 진동하여 3km 거리에 위치한 아파트단지 주민으로 부터 집단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한다. 그러나 2003년 7월부터 음식물쓰레기 톤당 인펙스-Ⅰ을 1-2kg을 넣어 발효시켜 악취발생을 없앴다. 특히 이 제품은 강력한 미생물로 발효가 잘되는 관계로 환경을 살리고 양질의 퇴비를 생산함으로써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충남 서산시 성연면 왕정리 소재 기공랜드 황선성대표(52세)는 “인펙스 개발에 나설 때인 2000년부터 2002년까지의 판매량은 연간 1천만원-3천만원에 불과했으나 2003년 7천만원으로, 2004년 2억원으로 각각 증가하고, 올해는 3억 정도가 판매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충남 홍성군 갈산면 취생리 528번지에서 육계 15만수를 기르는 이종덕대표(59세·창해농장)는 4년전부터 인펙스를 이용하고 있다. 벌크사료 톤당 인펙스 1.5kg을 섞어서 급여하는데 입추 32일이면 출하를 하여 일반 닭보다 출하 일령을 3일정도 단축시키고 있다.
특히 창해농장은 인펙스를 급여하기 전 사육규모가 5만수였던 것을 3배로 늘려 폐사율이 높을 것으로 이종덕대표는 우려했었으나 그와는 달리 인펙스는 닭의 건강을 돕는 관계로 하절기에도 폐사율은 3%로 아주 낮다고 한다.
‘인펙스-Ⅱ’는 생균제 사료첨가제로 학계에서도 인정하고 있다. 천안연암대학 산학협력단(단장 박승용) 김종덕교수팀은 2004년 8월 23일부터 10월 23일까지 천안연암대학 실습농장에서 삼원교잡종 비육돈 40두를 선발하여 10두씩 2반복으로 ‘인펙스-Ⅱ’처리구와 대조구의 암모니아가스 발생량을 조사하는 시험을 했다.
그 결과 암모니아 가스발생량은 급여 하루를 기준 처리구는 평균 2.6ppm으로 대조구 8.3ppm에 비해 현저히 적어 돈사내 암모니아가스 발생량을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 돈분의 황화수소 발생량도 급여 12시간후 대조구 18.2ppm에 비해 처리구는 5.1ppm으로 13.1ppm이나 적은 것으로 나타나 황화수소의 감소효과도 높은 것으로 김종덕교수팀은 제시하고 있다.
‘인펙스-Ⅱ’는 단백질, 아미노산, 미량원소 등의 필수영양소등 필수영양소를 공급해주고 있으며 정장작용으로 소화력을 증대시키어 설사를 예방해 준다고 한다. 또 장내유익균총 정착으로 병원성 세균 증식을 억제시키는 등 면역력을 증가시켜준다는 것이다.
특히 이 제품은 양계의 경우 면역력 증가로 폐사율을 감소시킴을 비롯 계사내 가스 및 악취 제거·산란율 증가·착색개선·사료요구율 개선·연변감소·성장촉진으로 인한 증체율 향상과 출하일령을 단축시켜주는데 탁월하다 한다.
또 양돈에 있어서는 마블링 형성 등 육질을 개선시켜 도체등급이 향상됨을 비롯 사료효율 개선, 설사예방, 축사가스제거로 호흡기 질병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높다한다.
또한 젖소와 한우에게는 반추위 소화율 개선으로 고창증을 예방함을 비롯 사료효율 개선·연변 감소·TMR발효제 적합·체세포수 감소로 양질의 유량을 증가시켜 주는 등 경제성이 아주 높다.
‘인펙스-Ⅱ’의 성분은 탈지강이 70%, 생균제 15%가 있으며 나머지 15%는 맥강 등으로 되어있다 한다. 사용량은 사료량의 0.1-0.2%로 톤당 1kg-2kg정도면 된다. 축분에 이용할 경우에는 톤당 2kg정도가 적당하다 한다.
홍성서부육계 영농조합법인은 인펙스를 보조사료로 급여하여 기능성특화육계 브랜드 ‘홍주골 기력닭’을 생산하고 있는데 그 인기는 날로 높아지는 추세라 한다.
앞으로 ‘인펙스-Ⅱ’는 경제적인 동물을 사육하는데 적합한 사료첨가제의 역할을 톡톡히 함은 물론 ‘인펙스-Ⅰ’과 더불어 환경개선효과도 높아 관련농가들로부터 보다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 사용해보니…
:::수원시청 환경사업소-“음식물쓰레기 악취가 싹”
:::충남 홍성군 창해농장-“닭 출하일령 3일 단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