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현안 해결위해 힘모으자” 전국축산발전협의회(회장 이정백·상주축협장)는 지난달 26·27일 농협안성교육원에서 축협조합장 1백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조합장들은 이번 회의에서 부루세라와 농지법 개정, 음식점 식육 원산지 표시제 도입등 축산현안과 관련한 건의문을 채택했다. 조합장들은 이번 회의에서 전체 회의에 이어 분임토의를 통해 축산현안에 대한 진지한 토론을 진행했다. /본지 1916호 1·2면 참조 한편 이번 회의에는 최초로 박홍수 농림부장관이 특별강연을 위해 참석하면서 조합장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농협중앙회에서는 송석우 대표이사를 비롯한 축산경제 이정호·고영곤 상무와 각 부실장, 분사장이 참석했으며 남경우 농협사료 사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농림부에서는 박현출 축산국장이 참석했으며 김창섭 가축방역과장은 부루세라와 관련한 강의를 하기도 했다. 전국 축협조합장 회의내용을 정리했다. ■협동조합 분야 △안병호 함평축협장=중앙회 육계 계열화 사업에 전남지역의 경우 포함되지 못하고 있다. 함평지역의 1백98명의 육계사육농가가 목우촌 계열화사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해달라. △이종구 경주축협장=사료를 취급하면서 현재 관내 단위농협과 가격 경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중앙회 차원에서 축산분야사업인 사료사업의 경우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는 축협으로 일원화시켜 공동배송을 전담토록 조정해야 한다. △정창현 서산축협장=중앙회의 조합 경영평가 기준이 축협에 단위농협 기준을 갖고 일률적으로 한다. 축협의 경우 경제지도사업의 비중이 높다. 축협 특성에 맞는 경영평가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 축산물 유통활성화의 경우 중앙회가 적극적인 판로확보에 나서야 한다. 특히 중앙회가 도시형조합과 농촌형조합등 협동조합간 연계사업에 능동적으로 접근해주길 기대한다. 또한 농협 매장에서 한우고기 판매량이 줄고 있다는 소식이다. 중앙회 차원에서의 대대적인 한우고기 홍보가 절실하다. 조합장 선거 업무가 7월1일부터 선거관리위원회로 위탁되는데 관련사항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이 부족하다. 중앙회 차원에서 선거관련 규정에 대해 보다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 △이철호 파주축협장=통합이후 일선축협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중앙회 축산경제도 기구와 인력이 지속적으로 줄여드는 실정이다. 일반산업은 전문화·세분화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농협중앙회는 획일화·종합화하고 있다. 특히 축산경제부문에서 획일화와 기능 축소가 심한 것으로 보인다. 통합정신인 전문성·독립성은 이미 지켜지지 않고 있다. 이제라도 농협중앙회가 기구와 인력을 확충, 축산분야의 전문성 제고에 나서야 한다. △김진열 군위축협장=중앙회가 축분을 이용한 퇴비의 경우 계통조직부터 우선적으로 사용하게 하는 제도를 전이용비율과 흙살리기 운동등에 도입해야 한다. △김우영 백제낙협장=중앙회 조감위의 조합감사내용에 전문성이 결여돼 있으며 기준이 너무 획일적이고 회계적 잣대만 우선한다. 감사업무도 축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을 확충해야 한다. △우용식 수원축협장=시군단위로 광역화돼 있는 축협의 경우 조합원 정수조정을 통해 조합원 정예화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 조합원 정수를 지역축협의 경우 3백∼5백명 선으로 낮춰줄 것을 건의한다. ■정책분야 △이정백 회장=축산도 식량산업이다. 농업진흥지역에서 축사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농지법을 개정해야 한다.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도입도 반드시 이번 국회에서 이뤄져야 한다. 담보능력이 부족해도 신념 있고 사업성이 높은 축산인의 경우 정부보증으로 실질적인 자금을 지원 받아 축산기반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 △안명수 광주광역시축협장=농협법 하위법령중 상임이사 의무도입은 2천억원, 외부회계감사는 5백억원으로 기준하는 것은 조합경영에 부담이 크므로 조정될 수 있도록 해달라. 상임이사 추천권도 조합장이 갖는 것이 옳을 것이다. 부루세라가 심각하다. 정부차원에서의 대농가 홍보와 차단방역 강화를 부탁한다. △이정우 해남축협장=농촌 후계인력에 대한 지원이 미흡하다. 특히 농업전문학교 졸업생의 경우 현재 병역혜택 외에는 큰 지원이 없는 실정이다. 후계인력이 제대로 정착할 수 있는 지도·지원이 절실하다. △윤상익 여주축협장=가축분뇨 해양투기 문제는 양축농가들에게 심각한 사안이다. 정부가 연차적으로 배출총량을 줄이든지 또는 예외 7개 항목에 포함되거나 유예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달라. △안병호 함평축협장=부루세라와 관련한 방역, 약품, 인력지원을 위한 예산이 부족하다. 충분한 예산확보가 절실하다. △조상균 한국양봉조합장=협동조합이 소비지유통기반을 확충할 수 있도록 정부가 그린벨트나 신도시에 매장을 우선 확보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달라. 품목조합이 갈수록 적어지고 어려워지고 있다. 품목조합에 대한 적극적인 육성방안 마련이 절실하다. △김재술 서울우유조합장=한국 축산정책의 중장기적 발전방안에 회의적인 농민들이 많다. 특히 낙농분야의 경우 스스로 자구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인식이 높다. 낙농가들의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 정부가 대북사업과 연계 가능한 낙농사업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 또한 대북지원 비료를 화학비료가 아닌 자원화된 분뇨로 대체할 필요가 있다. 총체보리 생산자와 구매조합에 대한 지원도 보다 늘려 조사료자급기반을 확대해야 한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인|사|말| :::“축산현안 해결 위한 소중한 계기 되길”-이정백 축산발전협의회장 전국축산발전협의회장 임기 만료에 따라 지난 3월 우용식 회장(수원축협장)에 이어 전국 축협 조합장을 대표하는 중임을 맡게 됐다. 통합이후 어려운 시기에 축산업과 협동조합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오신 선배 조합장들의 뜻을 이어 일선축협의 현장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정부와 중앙회에 건의하고 요청하면서 축산 및 협동조합의 건전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이다. 또한 농협중앙회 축산경제와 일선축협은 공동운명체라는 정신을 바탕으로 서로 균형감 있는 역할분담으로 축산업 발전에 올바른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 농민단체들과도 축산현안 해결은 물론 농촌·농업·농민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충분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우호적 관계를 갖고 축산인 역량을 높여 나가도록 하겠다. 오늘 회의가 부루세라 문제와 국회에서의 식육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도입, 농지법 개정, 축산물가공처리업무 일원화 등 축산현안 해결에 대한 조합장님들의 의지를 다지고 축협 발전을 위한 다양한 주제들을 놓고 서로 정보를 교류하고 의견을 모아나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 또 중앙회와 조합, 도시형조합과 산지형조합의 협동조합간 협동등 역할분담을 통한 양축가 조합원 실익증대 방안도 적극적으로 모색되길 바란다. 오늘 회의가 전국 축협 조합장들이 상생정신을 가다듬고 조합과 중앙회가 연계해 국내 축산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 :::“조합원 위해 내실있는 특화사업을”-송석우 농협축산경제 대표 축산업과 축협의 발전을 위해 그동안 애쓴 우용식 전임회장님께 감사드리며 새로운 리더쉽을 가진 이정백 회장님과 함께 축산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해 8월 축산발전기금을 폐지한다는 기금정비방안 발표이후 전국의 축협 조합장을 중심으로 비상대책기구를 구성하고 축발기금 폐지의 부당성과 존치 필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 결과 지난 20일 정부의 존치 확정 발표가 있었다. 그동안의 조합장들의 열의와 노고에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 아울러 축산물 안전관리 기능조정 문제와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축사시설 관련 농지법 개정등 축산현안이 축산인들이 바라는 방향으로 결정될 수 있도록 조합장 여러분의 단결을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 조합장님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축협의 경제사업 실적은 지난해 16%나 증가했으며 경영손익도 매우 좋아져 사실상 적자조합이 하나도 없이 결산을 마무리했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는 올해 유통사업 활성화와 컨설팅 강화, 철저한 방역등 3가지 목표를 세우고 일선축협 경영도약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조합특화사업의 경우 7백억원의 예산을 갖고 조합에서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경제사업 활성화 기반구축이 가능한 목적사업이 되길 희망한다. 끝으로 계통조직간 사업 협력 제고와 새농촌새농협운동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면서 오늘 회의가 조합장들께 축산현안에 대한 좋은 의견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특|별|강|연|-박홍수 농림부장관 현장에서 함께 손잡고 농촌문제를 고민했던 조합장들은 다시 만나게 돼 반갑다. 장관에 취임하면서 농정목표를 신뢰회복으로 삼았다. 농림부 39개과 모두는 신뢰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관으로서 이들에게 현장감 있는 농정을 위해 꼭 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요구하고 있다. 정책집행과 수행은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시키기 위해 필요하다는 점에서 정책입안자들의 현장을 직접 경험하게 한다는 취지에서이다. 직원들에게 꼭 묻는 말이 있다. 바로 하루 밥값을 했느냐는 것이다. 장관도 농림부 직원도, 조합장도, 농민도 꼭 밥값을 해야겠다는 자세가 중요하다. 30년 공직생활에서 한 가지만이라도 제대로 살아 있는 정책을 만들어내면 그 직원은 밥값을 했다고 생각한다. 장관의 역할은 바로 이 같은 정신을 직원들에게 심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취임 당시 농협에게 분명히 자율을 준다고 얘기했다. 이제 6개월 째에 접어든다. 챙기기 시작할 때이다. 장관은 농정의 모든 것을 관리 감독할 책임이 있다. 농협도 예외가 아니다. 자율을 보장했던 시간은 지나갔다. 이제는 보여줄 시기이다. 하나씩 체크하고 안된 부분은 더 담금질할 생각이다. 조합장들도 조합원을 살리겠다는 책임감을 가져달라. 조합 손익보다 조합원이 얼마나 행복할지가 협동조합의 목표가 돼야 한다. 성공한 조직과 실패한 조직은 별 차이가 없다. 다만 제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한 사람의 존재유무가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요인이다. 정부, 농협, 연구기관, 농민이 제 위치에서 제 역할을 다할 때 살맛 나는 농촌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농협은 안심해선 안 된다. 농협도 시장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농축산물 팔아주는 곳이 농협 외에도 많다. 농협이기 때문에 정부가 우선 지원한다는 생각은 변해야 한다. 조합장들부터 긴장감을 갖고 가야 한다. 스스로 몸을 가볍게 만들어 가야 한다. 그 길이 섭섭해도 함께 사는 길이다. 농촌·농업문제 해결을 위해선 금융시스템도 과감하게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50년 동안 관행적으로 이뤄진 담보중심, 회수를 위한 자금 지원기준을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사업성 평가로 전환에 신념 있는 발전 가능성이 높은 농민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 전면적인 도입이 어렵다면 일정부분이라도 도입해야만 농민이 살 수 있을 것이다. 약정에 의한, 담보에 의한 농협의 자금지원 시스템을 바꾸어야 한다. 취임당시 왜 장관에 임명됐는지 생각해봤다. 아마도 농민문제는 스스로 답을 찾아서 해보라는 이유일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어려운일 있을때 축협조합장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겠다. 축산분야에서는 여러분이 장관이라는 사명감으로 다함께 스스로 해보자. ■ 전국축협조합장회의 이/모/저/모 축협조합장 전체회의가 개최된 지난달 26·27일 농협안성교육원에서는 조합장들의 ‘축산사랑’의 열기가 가득했다. 이틀간 진행된 이번 회의의 이모저모를 묶어서 소개한다. 또한 축협 조합장들이 이번 회의에서 축산업 발전을 위한 당면사항을 정리해 채택한 건의문 전문을 축산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게재한다. ★…올 들어 처음 개최된 전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부 지역의 축협 조합장들의 경우 버스를 대여해 다함께 회의에 참석하는 열의를 보였다. 일찌감치 도착한 조합장들은 오랜만에 만난 다른 지역 조합장들과 인사를 나누기에 바쁜 모습. ★…조합장들은 전체회의에 통합농협 출범이후 처음으로 농림부장관이 직접 참석하자 “농민출신 장관”이라며 박수로 반갑게 맞았다. 조합장들은 박 장관이 질의응답시간에 흑판을 활용해 도식까지 그려가며 협동조합과 축산업에 대한 소신을 자세하게 설명하면서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박 장관은 협동조합도 경쟁을 통해 생존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며 조합장 모두가 스스로 장관이라는 인식을 갖고 일해 달라고 주문해 박수를 받기도. 박 장관은 국회 일정으로 늦은 시간에 도착했음에도 진솔하고 현장감 있는 대화내용으로 조합장들에게 ‘현장감 있는 장관’으로 인정받았다. 박 장관은 조합장들과 저녁식사를 함께 하고 아쉬움을 남는다며 다음날 일정을 위해 귀경. ★…일부 조합장들의 경우 전국 축협 조합장들이 한 자리에서 회의를 하는데도 정대근 농협중앙회장이 일정상 자리를 함께 하지 못한다는 소식을 듣고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반드시 왔어야 하는 자리임에도 불참해서 안타깝다며 다음 회의에는 꼭 모실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집행부에 건의하는 조합장도 눈에 띠었다. ★…한국양토양록조합 한규성조합장과 직원들은 지난달 26일 회의가 시작되기 전 녹용엑기스 시음대를 설치하고 전국에서 모여든 축협장들에게 조합에서 생산한 녹용엑기스를 홍보하면서 축산인들을 위해 ‘힘’내서 회의에 임하자고 강조해 눈길. 서울우유(조합장 김재술)와 안성축협(조합장 신우철)도 회의장에 우유와 음료수 등을 제공했다. ★…첫날 저녁식사를 마치고 조합장들은 8시부터 도별 분임토의를 진행. 특히 경인지역조합장들은 육가공공장 설립과 사료구매사업등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 경인지역 조합장들은 선도조합마다 단체급식을 위해 최근 들어 육가공공장 설립에 나서는 것에 대해 단위농협 RPC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신중하게 결정하자는 의견과 함께 조합간 경쟁의식을 자제하고 축협과 축산인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것이 조합장들이 할 일이라고 입을 모으기도. ★…가장 늦은 시간까지 분임토의를 진행하는 열정을 보인 충북지역 조합장들은 한우공동브랜드사업과 TMR연합사업 추진에 대해 서로 지역·조합별 여건과 환경을 소개하면서 합리적인 추진방안 모색을 위해 열띤 토론을 벌여 주목받기도. ★…농협 축산경제 송석우 대표를 비롯 이정호 상무와 고영곤 상무, 각 부실장, 분사장들도 밤늦게까지 조합장들과 현안에 대해 토론은 벌인데 이어 다음날까지 참석하면서 조합장들과 상생정신을 나누었다. ★…첫날 방마다 삼삼오오 모여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했던 조합장들은 다음날 아침부터 진행된 컨설팅 우수사례 발표와 부루세라 방역등에 대한 교육을 진지하게 경청. 특히 김창섭 농림부 가축방역과장은 직접 소 부루세라 방역추진 대책 설명에 나서서 일선축협의 방역활동을 당부하기도. ★…회의를 마친 후 많은 조합장들은 이어서 안성교육원 유통교육센터 대강당에서 ‘깨끗한 농장에서 안전한 축산물이 생산된다’를 주제로 열린 깨끗한 농장 가꾸기 운동 발대식에 참석해 전국의 양축가들과 함께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에 적극 나설 것을 결의하고 다음 조합장 회의에서의 만남을 기약했다. 협동조합팀 ■건의문 최근 우리 축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축질병과 FTA체결 확대로 인한 수입축산물 증가, 고유가 및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의한 원가부담 등으로 축산업 여건은 과거 어느 때보다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에 전국의 축산농가를 대표하는 축협 조합장 일동은 우리 국민이 신뢰하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먹거리를 생산·공급하는 축산농가의 소명을 새삼 다짐하면서 축산업 발전을 위한 당면사항을 건의 드리니 꼭 반영하여 농가가 안심하고 축산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선진국에서도 식용으로 쓰고 있는 부루세라 양성축을 우리나라는 살처분함으로써 일반국민으로 하여금 매우 해로운 것으로 인식하게 하고 있으며 국가적으로도 엄청난 낭비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소비자단체, 연구기관 등과 협력하여 외국처럼 식용화대책을 적극 추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 농업진흥구역안에서의 축사시설 허용은 도시근교 및 축사과밀지역에서 외곽으로 축사 이전을 통해 생산비 절감은 물론 환경오염 및 가축질병차단, 친환경농업 구현 등 농·축산업 발전에 매우 필요한 사항인 바 농업진흥구역안에서 축사 설치가 가능하도록 관련법을 개정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3. 현재 농축산물의 전 유통과정에서 원산지 표시제가 실시되고 있으나 식육판매가 많은 음식점에서는 아직까지 원산지 표시제가 실시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식품위생법중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되어 소비자는 물론 생산자가 정당한 수취가격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05년 5월 26일 전국 축협 조합장 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