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신정재)의 올 사업은 어떻게 펼쳐질까. 한국동물약품협회가 계획하고 있는 올해 주요사업의 골자는 양축가 지원사업인 구제역 및 돼지콜레라 방역과 동물약품의 품질관리 강화를 위한 품질관리 연수교육, KVGMP 시설확충, 품질관리 및 시험동물사 공동화와 함께 유통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건전한 유통질서 유지, 사료첨가제 전문화를 꼽을 수 있으며 회원사를 위해 회원 권익보호 및 복리증진, 수출촉진 및 국제협력 증진등을 대별할 수 있다. 협회는 구제역 및 돼지콜레라 방역을 위해 유효한 방역약품을 조사해 이들 제품의 적정 제고량 파악과 현황을 유지하고 관계당국에 소독약 및 백신의 제고량을 보고함으로써 방역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를위해 지난 2월에 이어 오는 6월에도 구제역에 유효한 소독제 및 백신재고량을 조사보고하고 4월과 6월에는 돼지콜레라 백신 재고량을 조사보고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국가검정제도 폐지에 따른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품질관리 기술인력에 대한 전문교육교육 기회를 부여한다는 차원에서 품질관리 연수교육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가전문행정연수원 농업연수부와 공동사업으로 추진되는 연수교육은 우선 3월중에 66명을 선정해 3일간 교육을 실시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KVGMP 시설업체에 대한 적정 품질관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동물약품의 품질관리가 이뤄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GMP우수업체 지정을 통한 자가품질보증 체제 정착을 통해 안전하고 품질이 보증된 제품을 생산 궁극적으로는 축산농가의 경제적 피해를 방지한다는 차원에서 KVGMP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선진국 수준의 품질 및 안전성을 관리할 수 있고 의약품 제조업체로서 면모를 갖추어 경쟁력을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동시에 중복투자로 인한 국가경제력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품질관리 및 시험동물사 공동화도 추진하는데 이를 통해서는 중소기업 백신제조업체의 우수제조기준 지정 추진을 원만히 해결해 명실상부한 의약품 제조업체로서의 동물약품 제조업의 위상을 정립해 나간다는 것이다. 협회는 또 건전한 유통질서 유지를 통해 과당경쟁으로 이한 가격난매를 방지하고 이로 인한 신뢰도 실추를 방지하며 동시에 적정마진을 통한 경영안정도 모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동일성분, 함량제품에 대한 적정가격 유지방안을 강구하고 협회 홈페이지에 "유통신고센터"를 통한 무기명 유통문란 사례를 조사하며 유통전문위원회 정례모임도 분기 마지막달에 개최키로 했다. 또한 사료첨가제 전문화를 위해 제반사항에 대한 지원과 함께 영양사료첨가제의 품목허가 절차 간소화 방안을 추진하며 자가배합사료 농장을 대상으로 새로운 영업필드를 개발하며 약첨사료 제조기술 및 판매전략 도입 추진도 지원해 나간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회원 권익증진 및 복리증진을 위해 축산관련단체와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대외활동의 업무를 강화하며 협회를 구심점으로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협회 본연의 기능을 활성화해 자조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협회는 또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국내 시장의 한계를 보완적으로 대체하고 업체별로 수출주력 품목을 위주로 전문화를 유도하기 위해 수출 촉진 및 국제협력도 증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출가능 지역에서 개최되는 박람회 등에 공동전시를 주선하며 제조 및 판매증명서 등 수출관련 서류 발급과 세계 동물약품협의체인 "코미사"가입을 통한 국제교류협력에도 적극 동참키로 했다. 협회는 이밖에도 동물약품 30년사 발간과 동물약품등 편람, 동물약사 법규집도 발간해 회원사들이 쉽게 업무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신상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