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동 국무총리는 『새만금 사업 한국 농업 발전과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해 반드시 추진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총리는 지난 8일 농촌진흥청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히고 정부 각 부처마다 이견을 내고 있는 가운데 농업의 발전과 현재 식량자급률이 29%정도밖에 안돼는 실정에서 자급률 향상을 위해서는 이 사업은 계속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날 이 총리는 서울대학교 황우석 교수의 체세포 복제기술에 대한 보고를 들은 후 『우리 나라의 복제기술이 이 정도 수준까지 와 있는지 몰랐다』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황 교수는 우리 나라의 BT기술수준은 선진국에 비해 85%정도 수준이며 복제기술에 대해서는 세계 3대 국가중에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총리는 『과거 농사를 지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농업의 어려움을 누구 보다 잘 알고 있다고』고 강조하고 『농업의 발전을 위해 밤낮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진흥청 직원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은종 농촌진흥청장은 농어생명공학의 발전과 연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농업생명공학연구 전담기관의 신설과 농업생명공학 육성을 위한 예산확대 지원을 요청했으며 현재 「농촌진흥청」을 「농업과학청」으로 변경해 줄 것을 건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