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호(대표이사 이태일)가 10년 넘게 사업파트너로 함께 일해오던 케민사와 독립을 선언하고 진검승부에 나섰다. 이는 지난 1999년 10월 케민사가 회사 방침에 따라 올해부터 케민코리아에서 직접 판매에 나서겠다고 통보해 옴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케민사와의 결별을 선언하고 진검승부를 선언하고 나선 것이다. 지난 10여년 동안 (주)대호는 케민사의 항곰팡이제, 항산화제 및 효소제를 판매하며 국내 시장을 개척해 왔다는 것. 그러나 케민사의 방침에 따라 이들 제품들을 올해부터 케민코리아에서 직접 판매하겠다는 방침을 밝혀옴에 따라 이제는 독자적인 제품으로 진검승부를 하겠다며 전의를 불사르고 있다. (주)대호는 케민사의 완제품을 국내 시장에 공급해 옴에 따라 국내 실정에 맞도록 부분적으로 개선시켜 달라는 고객의 요구를 제품에 반영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 케민사와 결별함에 따라 그동안 고객들로부터 제기돼 왔던 요구사항을 보완한 제품을 개발하는대 성공했다는 것이다. 이들 제품은 고객의 요구사상을 받아들여 (주)대호 연구개발실의 꾸준한 연구 끝에 개선된 제품으로 이미 일부 제품의 경우 지난해 8-9월까지 국내 사료공장에 대한 시험결과 효능, 효과 검정시험 결과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는 것이다. 대호의 연구개발실에 의해 생산돼 사료공장 효능시험을 마친 제품은 항곰팡이제인 "몰드제로", 항산화제 "옥시제로", 효소제 "나투자임 500" 등으로 올 4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복합생균/효모제인 "바이오프로", 생약성분 자돈설사 치료제 "바이올락", 모돈산후조리제 "사우락", 탈색란 개선제 "노스파이스", 유기태 아연제 "바이오진", 곰팡이독소 흡착 및 분해제 "마이코픽스 플러스", 소독제 "히튼비루사이달" "히튼 DDC-10" "스트롱" 등도 그동안 소비자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어왔던 제품이다. (주)대호는 특히 지난 10년동안 항곰팡이제, 항살모넬라제, 당밀연화제 등 액상 사료첨가제를 사료공장에 공급해 오며 이 과정에서 액상제제 분무시설 부서인 기술서비스팀이 액상사료 첨가제 투입에 요구되는 해당 사료공장의 자동화 시설에 적합하도록 액상용제제 분사기의 제작 설치 및 관리에 대한 기술을 개발, 개선 축적해 노하우를 자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대호 이태일 사장은 이와관련 "케민사와의 결별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국내 제품의 기술수준을 높이고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제품생산으로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서비스로 보답하겠다"며 "특히 수출시장 확보를 위해 ISO 인증 교육을 받고 있으며 이미 동남아시아 일부국가에 수출을 위한 샘플을 보내는 등 해외시장에서 케민사와 제품으로 진검승부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1986년 설립된 (주)대호는 기업의 목표를 가축의 생산성 향상, 가축과 사료의 위생증진, 사료자원의 개발 및 이용성 증진, 공해방지와 환경의 쾌적화로 삼고 경기도 화성군 양감면 송산리에 액상 및 분말사료첨가제 제조시설을 각각 3개 라인을 갖고 있으며 미생물제제, 유기산 제제 생산시설과 함께 각종 미생물 실험기기 및 품질관리용 실험기기를 갖추고 있다.<신상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