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우유조합(조합장 이대학)은 최근 경영혁신계획을 마련하고 대대적인 원가절감운동과 함께 조합업무전반에 걸쳔 구조조정에 나섰다. 청주우유의 이같은 방침은 적자조합의 멍에를 벗고 전문협동조합으로서의 역할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연체채권감축과 사업장정비, 원가절감등이 핵심을 이루고 있다. 청주우유는 이를 위해 수익성이 떨어지는 수곡지점을 6월말까지 폐쇄하는 한편 2개소의 생활물자판매장도 한계사업장 정리차원에서 폐쇄하기로 했다. 조합측은 지점폐쇄에 따른 임대보증금을 신용사업에 투입하는 한편 점포별로 연채채권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여 회수가 어려운 채권은 모두 채권관리팀에 의뢰하는등 범조합차원의 연채채권 정리운동을 전개, 채권운영을 정상화할 방침이다. 특히 연채채권감축과 신규대출 확대를 위해 대부계가 맡고 있던 각지소별 서무업무등을 차장이나 대리가 맡도록 업무분장을 하는 한편 점포별로 회수목표를 부여, 수시로 점검해나가기로 했다. 조합측은 이같은 감축운동을 통해 현재 27%에 달하는 연채채권비율을 연내 15%로 줄인다는 복안이며 폐쇄대상에서 제외된 축산물판매장에 대해서는 매장분위기일신과 책임경영제확립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 경비절감 차원에서 본소를 현재의 봉정지점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청주우유는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