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극심한 양돈불황에도 불구하고 양돈협회 검정소의 평균낙찰가격은 검정소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평균낙찰가격은 84만2천1백7원으로 전체 평균낙찰가격 70만9천3백38원에 비해 13만2천7백69원이 상승했으며 "99년 81만3천9백47원에 비해서도 2만8천1백60원이 상승한 수치로 입식, 경매두수, 경매율 등이 전체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해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비육돈 가격이 10원대까지 하락했던것과 대조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사육농가들이 종돈에 대한 인식이 바뀐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제 1, 2검정소 합쳐 2천6백24두가 경매됐으며 구제역 여파로 인해 출품농장수가 지역제한으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계획대비 100%초과 달성한 것으로 밝혀졌고 이는 출품농장의 개량의지가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4년 검정소에서 검정을 시작한 이후 1, 2검정소에서 총 4만9천4백47두(1검정소 : 2만9천85두, 2검정소 : 2만3백62두)의 검정을 실시했으며 공인된 검정성적을 제공함으로써 종돈개량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