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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협에 대한 공정감사 다짐

이헌목 농협 감사위원장 조합발전 위주로 감사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0.10.06 10: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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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의 건전한 육성과 발전을 위해 도입된 농협의 감사위원회 기능과 행보에 대해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헌목 감사위원장은 『공정한 감사를 통해 소기 목적에 부응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난달 20일 『농협 회원조합(축협·삼협포함)에 대한 감사는 2년마다 한번씩 하도록 되어 있다』고 밝히고 『회원축협의 경우 올해 안에 감사를 끝마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특히, 『회원조합 감사는 공정하게 실시하겠다』고 거듭 밝히고 결과에 앞서 『부실원인과 재기 가능성에 대해서도 신중히 검토해 회원 축협이 새로운 질서의 바탕 위에서 합리적인 발전을 이룩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그러나 일부조합에 대한 감사 결과 납득하기 어려운 사안들이 많이 발생해 이의 처리를 놓고 고심』중임을 밝히고 『조합 지도자의 자질이나 경영 정상화를 이끌지 못한 것으로 판단되는 감사원칙을 엄중하게 적용할 방침』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한편, 회원축협에 대한 감사는 1차로 자본잠식 조합에 이어 2차로 5억이상 결손이 발생한 조합에 대해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