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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개군한우는 고급육의 선두주자로 불린다.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3.12 11: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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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개군한우는 고급육의 선두주자로 불린다.
양평 개군한우는 고급육 생산의 성패를 좌우하는 우량한 비육 밑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일부터 시작된다. 양평관내 4개한우개량단지(양동, 청운, 지제, 단월)의 혈통등록 된 소가 생산 송아지를 구입하여 사육하고 있다.
다음은 거세, 우량한 송아지를 4-5개월령에 거세를 실시하게 되는데 거세는 입식직후(4-5개월령)에 외과적 수술방법에 의해 회원들이 3개조로 조편성을 해서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어 성장단계별 적정 사양관리가 시작된다. 고급육 생산 프로그램에 맞게 생후 27개월령에 생체 650kg을 목표로 사육하고 있으며 입식기, 비육기, 마무리단계로 구분 개월별 증체에 따라 배합사료의 양을 제한 급여하고 조사료는 볏짚과 호밀, 옥수수를 재배하여 급여하고 있다.
특히 육질의 균일화를 위해 사료를 단일화하고 있는 것도 주목된다. 단일 사료를 급여한후 주기적으로 평가회를 가지고 도체성적, 섭취량, 구입가격 등을 고려해 국내 고급육 생산 사료업체와 2년에 한번씩 배합사료 공급계약을 일괄 체결하고 있다. 현재는 퓨리나코리아가 공급하고 있다.
또한 팔당상수원 수질보전 특별대책 지역에 속해 있으며 전 회원이 개방식 우사에 톱밥을 이용 분뇨를 처리함으로써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유기질 비료를 생산 농지에 환원하고 있다.
톱밥 구입비의 50%는 양평환경농업추진 차원에서 군비로 지원받고 있다.
개군한우의 진가는 역시 1등급 출현율이 높다는 것이다. 지난 99년 6월부터 2000년 9월까지 10농가를 조사한 결과 총 266두가 출하돼 이중 1등급 출현두수가 218두로 82%라는 놀라운 출현율을 보였다. 이중 A1+ 31두, B1+ 43두, C1+ 13두, A1 52두, B1 75두, C1 12두가 1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생산된 한우 고기는 국내 축산물로는 처음으로 지난 95년 9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품질인증을 받았다. 또 호르몬제 무사용, 항생제 투약기간 준수 등 우수하고 안전한 쇠고기 생산을 인정받아 지난 2000년 10월 경기도지사로부터 통합브랜드 인증 마크를 획득했다.
한편 개군한우는 부존자원을 최대한 활용(팽이버섯배지, 맥주박 등)하고 보래재배를 통한 양질조사료를 생산해서 생산원가를 낮추면서 고급육을 생산할 수 있는 자체사료 개발과 양평 전체로 회원수를 확대 특산품으로 정착, 개군한우 전자상거래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