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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구제역 발생 가상훈련 실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3.12 11: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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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전남도는 지난 7일 장성군에서 축산관련 공무원, 축협 관계자, 양축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 발생 가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실시된 구제역 발생 가상훈련에서는 구제역 발생 신고에서 부터 통제초소 설치, 소독실시 방법, 가축의 살처분 등 단계별 조치과정을 상황대별로 시연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3월 경기, 충남, 충북지역에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소강 상태이나 최근 영국 등 유럽 전역에 확산되고 있고 중국, 몽골, 대만에서도 계속 발생하고 있어 우리나라도 재발우려가 있어 구제역 발생시 신속한 방역조치를 위한 일환으로 실시됐다.
한편 전남도와 도내 22개 시·군에서는 구제역의 유입방지를 위해 구제역 특별대책 상황실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구제역 발생 가능성이 높은 3월 4월을 구제역 중점 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유사시에 대비해 전농가가 1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소독약제 10만ℓ를 확보해 놓고 있다.
또한 구제역 예방을 위해 월4회 일제 소독의 날을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소규모 양축농가를 위해 31억원 상당의 소독약품을 지원하고 2천1백40개 공동방제단을 편성하여 방역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