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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암교수가 진단하는 흑조위축병과 예방책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5.07.07 11: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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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성 질병으로 벼와 옥수수·보리 등에 주로 발병되며 바이러스 매개체는 애멸구이다. 바이러스를 보균한 애멸구가 작물에 흠집을 하면 약 30일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난다. 그 증상은 성장을 하지 않고 잎맥에 검은색의 줄무늬(벼: 검은줄무늬 잎마름병)가 출현된다. 옥수수의 발생하는 일반 병충해는 옥수수 사일리지의 품질과 약간의 수확량에 영향을 주지만 흑조위축병은 수확량에 절대적 영향을 끼치는 무서운 질병이다. 위축병에 감염이 되면 사후 대책은 없다. 예방법으로는 매개체인 애멸구를 방제하여 그 밀도를 낮추고 애멸구의 한살이를 분석하여 작물로 이동되는 시기에 방제한다
애멸구는 우리나라에도 월동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논두렁·밭두렁과 벼의 그루터기, 야산의 풀섶 등에서 알로서 겨울을 나고 4월 중순경 부화하여 어린 식물로 이동한다. 부화의 시기는 봄 온도에 따라 유동적이다. 유충이 되면 방제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