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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중소기업인 선정, 정창영 (주)동우대표이사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5.07.13 13: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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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시세에 의해 계열주체의 운명이 좌우되는 경영체계는 하루빨리 탈피해야 합니다”
얼마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올해의 모범중소기업인으로 선정,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육계계열화기업 (주)동우의 정창영 대표이사.
그는 계열화업계도 ‘생계시세가 좋을 때만 돈을 버는 회사’에서 벗어나 철저히 시스템에 의해 안정적이고 예측가능한 경영이 이뤄질수 있는 명실상부한 ‘기업’이 정착돼야 함을 강조한다.
정대표가 “IT 등 일반기업 등과 똑같은 ‘기업’의 시각에서 이뤄진 평가”라며 이번 수상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03년에 이어 지난해 결산에서도 (주)동우는 상대적으로 높은 매출대비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보니 증권거래소나 코스닥 상장에 대한 권유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양적 성장을 일궈냈다.
물론 한 산업에 있어서 기업경영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시장수급과 시세형성을 외면하는 것은 아니다.
정창영 대표 역시 “경쟁만이 아닌 자율적인 시장안정 및 전체적인 파이 확대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것은 국내 육계업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최근의 추세에 기대를 감추지 않고 있다.
다만 “경영계획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기업 주도하의 계육산업 정착이 실현돼야 만 그 산업의 가능성을 정정당당히 평가받을 수 있다”는 평소 지론이 공존하고 있는 것.
정창영 대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국내 업계의 당면과제로 “생산성 극대화를 실현할수 있는 기술과 정보의 정립 및 공유체계 구축 뿐만 아니라 인력확보가 절실하다”며 대책마련의 시급함을 강조한다.
이에 그 자신도 ‘공부하는 CEO’가 되기를 마다않는 정창영 대표는 “육계계열화기업이 ‘식품회사’로서 소비자에 대한 의무와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계열주체와 육계농가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한 수평적 관계하에서의 협력이 이뤄져야 한다”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이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