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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닭에서 알부민 생산

축산연.바이오씨에스 공동연구 협약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3.14 10: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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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기술연구소(소장 김경남)와 (주)바이오씨에스(대표이사 김웅겸)는 닭을 이용해 알부민 생산을 위한 공동연구를 하기로 했다.
지난 5일 축산기술연구소에서는 바이오 벤처기업인 (주)바이오씨에스와 공동으로 알부민을 닭의 계란에서 생산하기 위한 공동연구 협약 조인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연구는 사람의 알부민 성분을 계란의 난백(흰자위)내에 분비 될 수 있도록 형질전환을 시킨 닭을 개발함으로써 축산분야의 부가가치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공동연구를 하게된 (주)바이오씨에스는 지난해 3월 설립된 회사로 현직 대학교수들과 박사급 연구원 10여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람 알부민 유전자의 클로닝을 완료한 바 있다.
알부민 성분은 혈액 내에 존재하는 중요 단백질로 그동안 사람의 혈액에서 직접 생산했으나 공급량이 부족한 현실이어서 이번 연구가 성공을 거둘 경우 연간 3백억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축산기술연구소와 (주)바이오씨에스는 올해 각각 1억 3천만원씩을 투입하게 된다.
알부민은 혈액내 존재하는 단백성분으로 간에서 생성되며 간 기능이 저하된 간경화, 급성 간염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이나 세균감염 또는 영양 상태가 극히 불량할 경우 감소할 수 있으며 혈장교질 삼투압의 유지기능, 여러 종류의 대사산물 운반기능, 영양소로서의 작용 등 인체의 생명유지에 중요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