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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맞춤한우 소비자 중심으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5.07.29 23: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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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업계의 초점이 소비자 중심으로 급속도로 변화하면서 이와 관련된 심포지엄이 연이어 개최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 강원도 평창 호텔오대산에서 열린 ‘소비자 중심 고품질 안전 한우고기 생산 방안 심포지엄’에 이어 이틀 뒤인 지난 15일 경남 거창 거창군문화센터에서 열린 ‘최고 맞춤한우 생산을 위한 전략’이 바로 그것이다.
이들 두 심포지엄은 모두 소비자 단체 관계자를 강사로 초빙, 한우산업의 중심이 생산자에서 소비자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한우핵군육종연구회(회장 김상준)가 지난 15일 개최한 ‘최고 맞춤한우 생산을 위한 전략’ 심포지엄에는 ▲웰빙고객을 위한 최고의 쇠고기 생산 ▲소비자의 쇠고기 식습관과 소비문화 등 한우의 질병관리나 개량방법 보다는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맞춤한우’를 생산하는 방안을 위주로 한 주제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한우핵군육종연구회의 경우 농가중심의 암소개량 집단으로서 그 동안 한우의 형질 개선 등 개량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개최해 왔다.
하지만 개방화 시대에서 소비자의 기호와 요구조건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개량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에도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심포지엄의 테마를 소비자에 맞추게 됐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연이어 열린 두 차례의 심포지엄 모두 정원이상의 한우농가들이 참석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업계의 움직임에 적응하려 노력을 보여 이를 높이 평가했다.
소비자와 눈높이를 맞추기 위한 한우업계의 노력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