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공업의 3대째 선장을 맡고 있는 김현석 사장의 변이다. 보일공업(주)이 양계케이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은 향후 케이지시장이 국내 환경에 적합한 기종으로 변화를 가져야 한다는 선견지명과 기후와 풍토가 비슷한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권에 공급한다는 생각으로 97년부터 케이지를 생산하였다. 처음에는 직립형 케이지가 유럽형으로 독일제품을 분석하여 한국에 맞도록 개량하고 축산기자재업계에서 최초로 중국 천진에 공장을 투자하여 원유냉각기와 양계케이지를 생산 국내로 반입하고 있다. 중국에서 생산하여도 모든 제품의 원자재는 100% 국내에서 구매하여 중국에서 가공으로 국내로 반입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 사장은 중국 현지에서 철강과 스테인리스를 구매시 가격은 다소 저렴하나 원자재의 질적 문제로 전량 국산제품을 고집하고 있다. 보일공업(주)에서 6월말 시점으로 그간 국내에 공급한 케이지에서 산란계 450만수가 사육되고 있으며 03년 3월을 시점으로 일본 세이메이 농장에 8단5열(3만5천수), 북한 평양농장에 4단4열(3만수)과 육추사 2동을 시작으로 04년 3월 일본 시오산 시요지 농장에 6단3열(3만수) 2동과 평양농장에 6단4열(3만수) 3동, 05년 5월 일본 이와사와 농장에 8단4열(3만6천수)을 수출하고 있다. 현재 시공 중인 충북 옥천의 대성농장(대표 황명동)은 제2농장에 6단4열(4만6천수)을 설치하고 있다. 황사장의 선택에 대한 견해는 국내 양계케이지 현대화 농장과 각종 케이지를 견학하고 장단점을 나름대로 파악을 하였으나 회사의 역사와 생산성 등을 분석한 결과 보일케이지를 선택하게 되었다고 피력하고 특히 국내 제품으로 언제든지 사후봉사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우선적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김현석 사장은 대성농장의 제품은 보일공업(주)의 첨단 제품으로 국내여건에 맞도록 터널 굴뚝식환기와 스큐브복합환기를 부착하여 고온다습과 겨울철 한파에 대한 대비를 하였으며 곳곳에 설치된 감지센서가 정보를 수집하여 컴퓨터로 보내면 컴퓨터에서 분석 최적의 상태를 만들어 계군의 생산성을 최대한 활용토록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박윤만 ympar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