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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약업계, 구제역 발생국 여행취소 잇따라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3.14 10: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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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해 태국 등 구제역 발생국가에 대한 여행을 자제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동물약품 업체들이 이에 동참, 기 계획됐던 해외여행을 취소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동물약품 업계에 따르면 태국에서 개최되는 2001 VIV 축산종합박람회에 참관할 계획을 취소하는가 하면 중국등지로의 출장도 4월말 이후로 연기하는 등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해 발생국으로의 여행을 자제하고 있다는 것.
실제 CTC바이오의 경우 중국 출장이 계획되어 있었지만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해 이를 4월말 이후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또 모 업체의 경우도 태국에서 개최되는 축산종합박람회에 참관할려던 계획을 취소하는등 해외여행을 적극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TC바이오 조호연 사장은 "구제역 유입방지에 적극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기 계획되었던 중국 출장을 취소했다"며 "이는 국내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며 다른 축산인들도 가능한 해외여행을 자제해 구제역 유입방지에 동참하자"고 호소했다.<신상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