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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 유통사업 중점 추진

정대근 농협중앙회장, 경기지역본부 업무보고 받아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3.14 17: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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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근 농협중앙회장은 지난 13일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이수용)를 방문, 대의원조합장, 시군지부장, 사업소장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경기지역본부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서 정 회장은 『올해 사업을 농축산물 유통사업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정 회장은 『농축산물 유통사업을 강화키 위해 1백81개 유통개선 선도조합에 산지유통활성화 사업자금으로 6천억원을 지원한다』고 소개하고 『소비지 유통개선을 위해 농산물종합유통센터을 경기 고양지역에 추가 개장해 판매장내 축산물·인삼제품의 매장을 넓혀 통합의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한·칠레간 자유무역협정과 WTO농업협상 추진에 대해서 『농협은 한·칠레간 자유무역협정에서 농업부문은 반드시 제외토록 요구하고 있다』고 말한데 이어 『WTO 협상대책반을 운영 WTO에도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조합장으로 구성된 농업통상북방위원회를 통해 농정활동은 물론 소비자단체등과 연대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수용 본부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2000년 종합업적 1위를 달성한 성과를 2년 연속 이어가기 위해 「2001년 경기농협 3대사업 약진운동」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3대사업 약진운동은 통합농협 시너지효과 극대화로 농가실익을 증진하고(제1약진), 최고 금융기관 역량 발휘로 지역경제 역할 제고(제2약진), 농업인과 회원조합 위주의 투명·섬기는 경영을 정착해 통합농협 기반 확립(제3약진)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한편 정 회장은 업무보고에 이어 경기도청을 방문 임창렬 경기지사를 만나 농민실익과 농협발전을 위해 관심을 가져줄 것과 아울러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한 경기도의 각별한 대책을 부탁했다.
정 회장은 안양에 위치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을 방문, 김옥경 원장과 구제역 재발방지 관련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서 정 회장은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농협이 필요한 사업은 적극 지원토록 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