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 한국낙농경영협의회(회장 김삼용진) 주최·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박순용) 후원·우성사료(대표 김영호) 협찬, 「목장의 수익성 향상을 위한 낙농세미나」와 「우수농장의 날」행사가 지난 8일·9일 양일간 전북 김제에서 앞서가는 낙농가등 관련인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특히 8일 하오 1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장시간 개최된 세미나와 앞서가는 낙농가들의 사랑방 토론은 관련농가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9일 김제시 소재 안심목장·하목목장·청축목장등 3개 우수목장을 방문, 견문지식을 넓혔다. 이에 본지는 그 내용을 요약 정리, 독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편집자 주> ○목장의 수익성 향상을 위한 낙농세미나○ <주제발표>-------------인물사진 3장. 전체사진 1장. ▲박홍석교수(전북대 축산학과)「유단백 향상을 위한 젖소 사양관리」=우유의 단백질 생산을 향상시키는 일은 완성되지 않은 젖소 단백질 사양체계에의 도전이다. 그러나 주어진 어느 한계를 상회할 수 없는 유단백 수준에의 도전이라 할 수 있다. 아직 완전히 이해되지 않고 있는 반추위 미생물에 의한 사료 단백질의 재구성과 유전적으로 부여받은 우유 단백질 수준 한계는 유단백 향상을 위한 이상적 젖소 사양관리의 근복적 제한 요소이다. 그러나 방향은 유단백과 산유량을 유전적 수준에 최대한 접근시키는 젖소 사양관리를 실천하는 것이다. 그 방법은 이제까지 알려진바 젖소단백질 대사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젖소 단백질 대사의 기본적 원리는 밝혀졌다. 또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몇 가지 기술적 방안도 실용화되어 있다. 젖소의 질소화합물 대사는 이제 단백질이 아닌 아미노산 수준에서 생각해야 한다. 젖소가 필요로 하는 것은 균형을 이룬 아미노산 집합이며 단위동물과 마찬가지로 필수 아미노산이 있음을 분명히 인식해 두어야 한다. 사료단백질함량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젖소의 소장에서 흡수되는 아미노산(AP)의 양이 중요하고, 이들의 균형이 중요하다. 이용 가능한 에너지와 단백질 다시 말해 총 아미노산의 적정한 비율(CP/ratio) 또한 중요한 요소이다. 젖소의 단백질 영양 개선을 위해 이제까지 모색된 실용방안은 모두 소장 흡수 아미노산의 양을 증가시키려는 노력과 연관되어 있다. 사료 순 단백질은 반추위에서 분해되지 않고 소장에 전달되는 양이 많아지도록 고-UIP 단백질사료의 선별 급여를 권장하며 사료의 UIP 함량이 높아지도록 가공 처리한 보호단백질 급여를 권장하고 있다. 열처리·화학처리·병행처리 방법 등은 모두 고-단백, 고-DIP 사료에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젖소의 필수 아미노산 요구에 대하여 밝혀진바 아직 미약하나 유단백 생산을 위해 제1제한 아미노산은 1ysine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다음으로 메치오닌이 부족하기 쉬운 아미노산이다. 이들을 젖소에게 추가로 공급하면 우유단백질과 산유량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다. 따라서 개별 아미노산을 사료에 첨가하는 방안으로 반추위 보호 아미노산은 실용화되어 있다. ▲박충남대표(영암 보림목장)「나의 젖소 이야기」=양돈을 했던 본인은 81년 자본회전율이 빠른 것이 낙농이라 보고 송아지 3두를 입식, 낙농업으로 전환했다. 그러나 기르던 젖소가 케토시스등 질병에 걸려 낙농을 포기했다가 91년 다시 낙농을 시작하여 질병과 사양관리에 대한 세미나에 참여하여 최신 정보와 기술을 도입, 목장경영 개선에 나섰다. 특히 지역에서 뜻을 같이한 몇몇 낙농가와 함께 연간 산유량 1만kg 도전을 위한 만우개량동우회를 조직하고 종축개량협회로부터 검정을 받으면서 젖소를 보다 체계적으로 사육했다. 개체별 기록등 계획교배에 의한 젖소개량과 저능력우·유방감염우는 과감히 도태, 두당평균 8천kg에 불과했던 두당평균 산유량은 98년 1만kg을 상회하고 어느 개체는 3산차인데 1만6천7백kg에 달한다. 생후 10일째인 어린송아지는 신선한 물과 사료를 급여하고 30∼40일 사이에서는 이유를 시키고 농후사료를 자유급여 시킨다. 3개월령인 중송아지는 소화흡수가 가장 좋은 시기로 양질의 건초인 티모시를 자유급식 시키고 알팔파는 1일 1.5kg을 급여시키되 배합사료는 2kg으로 제한, 급여한다. 생후 9개월령에서 첫 임신 후반기까지의 큰송아지는 배합사료를 2.5∼3kg 사이 급여하고 화본과건초·두과·짚류의 건초를 70:20:10의 비율로 급여한다. 경산우는 지난해 12월 19일 도입한 TMR 배합에 따라 농후사료는 10kg가 넘지 않게 하고 슈레드 비트펄프 2kg·옥쇄실 1kg·면실 2kg·맥주박 4kg·연맥 2kg·클라인 1kg·티모시 1kg·옥수수사일리지 7kg·알팔파베일 2kg·보호지방 2백g·버퍼제 1백g·생균제 1백50g·물 1.5kg을 준다. 호흡기 질병관련 백신은 분만 두달전에 1차 접종하고, 한달전에 2차 접종을 실시한다. 구충제도 투여한다. 건유우는 건물섭취량을 최대한 늘려주는 것이 바람직하고 비타민·생균제를 급여하는 것도 좋다. 낙농은 치열한 삶의 현장이다. 그냥 얻어지는 낙농기술은 아무것도 없다. 최신 정보와 기술 터득은 낙농경영 쇄신의 첩경이다. 현재 영암군낙우회장·만우개량동우회장직과 지난달부터는 낙농육우협회 전남도지회장직까지 맡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영광일지 모르나 앞으로 맡은바 일을 수행키 위해 목장일이 소홀해질 우려가 높다. 그러나 지역 낙농가의 권익보호와 한국낙농발전을 위해 부여된 낙농지도자의 책임 완수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신상태교수(충남대 수의과대학)「분만후 젖소의 번식관리」=국내 젖소들은 지난 80년 이후 매년 두당평균 산유량은 증가하는 반면 번식효율은 낮아지고 있다. 그 원인은 생산성 향상에 따른 질병이 증가하기 때문이며 분만전후와 비유초기 에너지 결핍으로 분석된다. 분만후 건물섭취요구량은 4∼6배가 증가하며 특히 고능력우의 건물 섭취량은 서서히 증가한다. 따라서 결핍될 경우 젖소는 체지방과 체단백으로 보충하기 때문에 분만후 수태율이 저하되는 것을 방지키 위해서는 적정한 에너지 보충과 생리적 원인을 고찰하는등 수태율 저하를 최소화하는 번식관리 전략을 세워야 옳다. 분만전후 2주간 나타나는 대사성 질병으로는 케토시스·지방간·유열·태반정체·4위전위 등을 들 수 있다. 에너지 결핍이 심할수록 NEFA(비 에스테르화 지방산)와 TG(트라이글리세라이드)가 상승, 간기능이 저하되고 혈장 콜레스테롤 합성이 불충분해지며 번식호르몬 생산이 억제된다. 난소기능도 저하되는게 일반적이다. 에너지의 결핍은 자궁내막염을 유발시키는 요인이 된다. 분만후의 자궁감염율은 1∼2주사이에 95∼1백%이며 4∼5주 사이에서는 약 50%로 낮아지다가 6∼7주 사이에는 10% 이하로 저하되기 때문에 분만후 자궁의 회복을 위한 적정한 에너지 보충은 선결과제이다. 분만간격 연장에 따른 경제적인 손실은 일본 도까치목장의 경우 공태일 1일 연장에 따라 두당 1천6백엔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공태기간의 최소화는 최고의 번식효율을 높이는 길이다. <사랑방 자유토론> ▲황병익총무(낙농경영협의회·농도원목장)=오늘 세미나와 평소 목장을 경영하면서 느낀점을 허심탄회하게 발표하고 논의하여 낙농 발전방안을 모색해 보자. ▲허기종조합장(경남낙농축협)=오늘과 같이 진지하고 유익한 낙농세미나는 일찍이 경험하지 못했다. 낙농경영협의회는 그동안 국내 낙농가들에게 최신 정보와 기술을 터득토록 하는데 앞장서 한국낙농을 발전시키는데 한몫을 톡톡히 한 것으로 평가된다. 앞으로도 그 기여도는 클 것으로 본다. ▲김성재조합장(광주전남우유조합)=광주·전남지역 4백여 낙농가들의 권익보호와 소득향상을 위해 조합의 지도자가 되었다. 우리 지역은 세미나에서 발표를 해준 만우회 박충남회장이 밝힌바와 같이 호남의 낙농메커라 할 수 있다. 앞으로 관내 낙농가들의 소득 향상과 권익보호에 가일층 노력할 것이다. ▲윤여임여사(화성 조란목장)=저희 목장이 어디 있느냐고 물어 오면 약도를 그려주는 것 보다 견학목장으로 잘 알려져 있는 홍원목장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고 답할 정도로 보잘게 없었다. 그러나 언젠가는 홍원목장은 조란목장 옆에 있다고 답할 정도로 유명한 목장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목장일에 전념했다. 우선 두당평균 산유량 1만kg와 1톤 납유가 꿈이었다. 지난해 컨설턴트의 지시대로 거의 매일 17시간을 목장일에 매달렸다. 그 결과 99년 7월 6천8kg에 불과했던 검정우의 두당평균 산유량은 지난해 12월 1만57kg으로 올라갔다. 납유량 1톤을 초과하던날은 너무 기뻐 잠을 못 이루었다. ▲이정희여사(화성 신하늘목장)=조란목장 윤여사는 지난해 약 17시간을 일했다 했는데 본인은 지난 겨울 3시간만 자면서 목장일에 전념했다. 보다 건강한 젖소를 만들기 위해서 였다. 건강한 젖소 확보는 양질의 원유생산은 물론 산차를 늘리는 첩경이다. 현재 수취중인 원유가격은 kg당 7백26원이다. ▲황병익총무=최근 3회 착유를 하는 농가가 늘고 있다. 현재 3회 착유를 실시중인 김희동회장과 최근 중단한 김삼용진회장으로부터 그 장·단점을 들어보자. ▲김희동회장(포천검정회·정동목장)=검정회원들과 함께 2년전 3회 착유를 실시중인 천안 소재 지연목장을 방문하고 왔을 때는 3회 착유 생각이 없었다. 그러나 1일 50∼60kg의 원유를 생산하는 개체가 증가, 착유장 밖 대기장에서 엉엉 울거나 우유를 줄줄 흘리는 광경을 목격하면서 4개우러전 3회 착유를 결심했다. 아직 1년이 안되어 데이터를 공개한다는 것이 문제가 없는 것도 아니나 4개월 실시 결과를 밝힌다면 사람은 피곤하지만 젖소에게는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산유량이 15% 증가했다는 사실이다. 또 계약 수의사가 보름간격으로 매월 2회 방문 진료중인데 2회 착유시 16두중 7∼8두가 나왔던 난소낭종이 3회 착유 이후 1두로 줄어드는등 3회착유는 2회 착유시 보다 잃는 것 보다 얻는 것이 더 많다. 본인은 목부없이 부부가 한국농업전문학교 실습생 1명과 함께 2백20두를 사육중이다. ▲김삼용진회장(낙농경영협의회·연산목장)=3회착유를 하다가 최근 그만둔 이유는 우선 사람이 피곤해서 이다. 특히 지난 겨울에는 영하 28도까지 떨어지면서 사람이 거동하기가 힘들었고 착유우를 착유장으로 몰아야하는 것이 난제 였다. 착유는 1인이 전담하는 것이 정상이나 본인의 목장은 본인과 아들·사위가 1일 1회씩 착유를 맡다보니 착유자와 젖소간 문제가 다소 뒤따르는 것을 발견, 3회 착유를 중단하게 되었다. ▲이성철대표(제주 농원목장)=10년전만해도 전국에서 3위 이내에 등재된 능력과 체형이 우수한 검정우를 보유했었으나 근년들어서는 큰폭으로 낮아졌다. 그 이유는 제주지역 낙농가들이 공감하듯 제주지역 낙농가를 위해 할 일이 무엇인지를 10여년간 찾고, 제주도 머슴역할을 하다보니 목장은 상대적으로 피폐화 된 것이다. 특히 사양관리가 미흡했다. 젖소가 지닌 능력은 그렇지 않다고 보기 때문에 집으로 돌아가는 즉시 사양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3회 착유도 고려해볼 것이다. 다음에 이 자리에 설 때는 실패표본의 목장이 아니라 재기하는 목장으로 서도록 하겠다. ▲최광락대표(이천 케이엘목장)=공대를 졸업하고 엘지전자에서 근무하던 91년 3월 목장을 시작하고 그해 12월 회사를 그만 두었다. 회사를 그만둔 이유는 목장 경영은 주인이 직접 참여해야 한다는 것을 통감, 정들었던 회사에 사표를 던지고 목장일에 전념한 결과 초창기 17.8kg 였던 두당평균 1일 산유량은 지난해 3백5일보정 1만kg을 돌파했다. 지난해는 초산차가 많았기 때문에 검정성적이 다소 떨어졌으나 올해는 보다 올라갈 것으로 본다. 젖소는 주인이 신경을 쓰고 노력한 만큼 반드시 댓가를 한다. ▲송근남이사(우성사료)=낙농과 깊은 연관을 맺은 것은 대학에서 배운 것 보다 홍원목장·농도원목장을 자주 견학하면서 이다. 낙농가를 모집, 관련 목장을 견학하고 돌아오는 길에 낙농가에게 어떠했느냐고 물으면 “점심에 밥이 질었어”라고 답변을 하는 농가가 있는가 하면 견학한 목장에서 활용하는 동물약품의 상품명까지 꼼꼼하게 적어 그대로 적용하는 농가를 보았다. 몇년전 농도원목장을 방문하고 올 때 “나도 몇 년안에 농도원목장 정도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던 김희동회장은 이미 1만kg을 넘어섰고 경기북부지역의 낙농지도자로 자리를 매김했다. 컨닝은 1등을 하는 사람 옆에서 해야한다는 말이 있다. 비슷한 수준의 사람끼리 해보아야 20kg 또는 25kg가 고작이다. 박충남회장이 5년전 만우회를 조직한 것과 같은 개량동우회가 전국 곳곳에 결성됐으면 한다. ▲조옥향회장(여주검정회·은아목장)=우리집 젖소중 한국홀스타인대회에서 챔피언을 차지한 「달진」이는 7산우로 능력·체형이 우수한 후보축을 낳아 목장경영에 많은 보탬을 주었다. 올해는 8산을 하여 올 가을 열릴 한국홀스타인대회에 3대우를 모두 출품하고 했는데 달진이가 병이 들었다. 남편과 함께 밤을 지새우면서 간호를 했으나 끝내는 저 세상으로 같다. 우리는 가족회의를 하여 달진이를 목장뒤에 묻어 주었다. 다행히 서울대 황우석교수께서 핵이식복제기법으로 달진이를 환생시켜준다니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모른다. 지난 겨울 폭설로 우사가 무너져 목장은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은아목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젖소들에게 보다 편안한 공간을 제공토록 시설을 설치중이다. 본인이 만든 아이디 「아이 카우」는 내용이 너무 좋아서 그런지 접속건수가 만 1년만에 1만7천에 이른다. 본 후에는 글을 남겨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올해는 구제역 없이 한국홀스타인대회가 성공적으로 열렸으면 하는 바램이다. ▲강호재대표(안동·영성목장)=그동안 남양유업으로 납유해 오다가 타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지난 1일부터 낙농진흥회에 가입, 납유중이다. 낙농가는 집유일원화에 참여해야한다는 사실에서 이다. 모든 낙농가는 낙농진흥회에 적극 참여하길 바라며 가공업무도 일원화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정길본조합장(대구경북우유조합)=본조합을 비롯 서울우유·광주전남우유등 가공업무일원화에 동참의사를 비추고 있는 조합이 늘고 있다. 낙농경영협의회의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 ▲권오걸고문(한국종축개량협회·삼보목장)=36년 낙농에 참여한 동기는 동물사육에 대한 취미가 있어서였으며 초식가축이라는 점이였기 때문이다. 현재 사료원료가 되는 곡물 99%는 해외에 의존중이다. 전세계의 곡물생산량은 해마다 감소, 인류의 먹거리를 위협하고 있다. 공산주의가 몰락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파탄이다. 특히 식량부족이 근간을 이룬다. 낙농은 이제 식량차원까지 올라가 있다. 식량을 무기화 할 경우 원자·수소폭탄보다도 더 무섭다. 우리가 낙농을 포기한다면 우리 소비자들은 우유와 유제품을 지금과 같이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 있기는커녕 오히려 천정부지로 치솟을 것이다. 안성에서 낙농을 하다가 87년 이천으로 목장을 옮길 때 본인은 미국·캐나다·덴마크등 선진낙농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 그들이 하는 낙농시설을 살펴보기 위해서였다. 스위스 낙농가들이 아직도 바께스 착유를 하듯 착유우 30∼40두를 포함한 젖소 90여두를 사육하는 선진 낙농국의 착유시설은 모두 파이프라인이다. 착유우 50두가 넘을 경우 헤링본시설을 갖춘다. 반면 우리는 착유우가 적어도 시설설치비를 과다 투자하는 경향이다. 목장 현실에 알맞게 해야지 과잉투자시는 부채에 시달려 곧 후회한다. ▲강성원고문(한국유가공협회·한국낙농육우협회·성원목장)=1인이 연간 먹을 수 있는 곡류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면적은 60평인 반면 축산물을 생산하는데 따른 생산면적은 3천평으로 혹자는 축산업을 상당히 비효율적이면서 낭비적인 산업이라 말한다. 인간은 욕망의 동물이다. 욕망중에는 물욕·성욕 등이 있지만 생명을 걸고서라도 추구하는 가장 큰 욕망은 지배욕이다. 현재는 미국이 지구를 지배하고 있지만 지구 역사를 1만년으로 볼 때 그동안 지구를 지배해온 민족은 앵글로색슨족등 주로 동물성단백질을 섭취해온 민족이다. 동물성 단백질을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성인병이 올 수 있지만 그들은 지구를 지배할려는 지배욕이 강하여 동물성 단백질 섭취량은 늘고 있는 실정이다. 지구속의 한국이 강하게 될려면 동물성단백질 섭취량을 늘려야한다. 축산을 포기하는 농가가 늘고 사육두수가 줄어들면 한국민의 동물성단백질 섭취량은 그에 상응하게 감소한다. 미국이라는 국가는 풍년이 들어 곡물생산량이 많아도 국제가격 유지를 위해 태평양에 갖다가 버리면 버렸지 이디오피아 난민을 돕지는 않는다. 우리 먹거리는 우리가 지켜야 한다. <기록·정리=조용환이사> <우수농장의 날 행사> 안심목장편-박스.사진. 정부의 낙농산업지원 시책에 따라 낙농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인근 낙농농가에 보급하여 선진낙농의 길을 향하는 협업체 형태의 목장이 있다. 화제의 목장은 전북 김제시 금산면 소재 안심목장(공동대표 정세훈·오진환·오완문·김윤규·유정열). 안심목장은 정세훈씨외 4명이 지난 95년 3월 정부로부터 1차로 5년거치 7년상환 연리 5% 또는 3%의 융자 16억원을 포함 그동안 30억원을 지원받아 3만7천평 부지 위에 착유우사 3천3백평·육성우사 7백평·착유장과 관리사 60평·퇴비사 3백50평·기타 1백64평등 총 4천5백24평에 달하는 최신식 우사를 건립했다. 특히 시설은 헤링본식으로 15두 복열 30두 동시착유토록 되어 있다. 냉각기는 7톤용 1기와 7백kg용 1기를 갖추었다. 트랙터 3대·스키드로더 2대·티엠알 배합기등 14종에 달하는 최신식 기계와 장비는 안심목장을 팽팽 돌아가게하는 원동력이다. 현재 사육중인 젖소는 착유우 1백83두를 포함한 경산우 2백31두·육성우 1백97두·홀스타인 비육우 34두등 모두 4백62두. 이 젖소들의 산차구성비는 1산차가 50%이며 2산차 24%·3산차 이상 26%이다. 두당 평균 공태일수 1백66일·분만간격 14.4개월로 다소 길다. 1일 납유량은 5천30kg. 두당평균 검정성적은 3백5일보정 8천5백59kg(성년형 환산 9천1백31kg). 이중 「1백42호」젖소는 3산차 3백5일보정 유량이 1만2천7백40kg에 달하는 고능력우이며 이외 「21호」4산차 1만2천3백94, 「1백26호」3산차 1만2천71kg, 「2백46호」1산차 1만2천3kg에 이르는등 3백5일보정 1만kg 이상 실제 산유능력을 지닌 개체는 무려 38두에 달한다. 체세포수·세균수 모두 1등급이며 유지율 평균은 4.0%로 평균 수취중인 원유가격은 kg당 6백60원. 5개군으로 편성, 군관리중인데 이은대씨(씨앤씨 대표)로부터 배합비 컨설팅 지도를 받아 1일2회 자가배합 급여중이다. 급여사료는 동진강티엠알·퓨리나를 이용하고 조사료는 알팔파등 거의 구입에 의존한다. 건유우·육성우 관리는 퓨리나프로그램을 준수한다. 현재 동진강낙협장직까지 수행중인 정세훈공동대표는 『협업형태의 목장은 참여한 사람들간의 인화가 가장 큰 문제』라고 전제하고『그동안 젖소구입과 시설설치 등 재투자에 주안점을 두어 이익이 없었으나 1일 납유량이 최근 5톤을 상회하면서 손익분기점에 도달했다. 정부로부터 받은 융자 상환시기도 2년이 연장되어 한시름을 덜었다. 납유량은 금년중 7.5톤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용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