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중앙회가 회원조합과 중앙회 계통조직 등 1천4백여개의 조직에서 산발적으로 ‘농협 브랜드’를 달고 운용되고 있는 농축산 식품에 대한 브랜드 통합관리전략을 수립한다는 방침을 세워 주목된다. 이 같은 방침은 축산 1백22개, 양곡 7백95개, 과일 3백78개 등 모두 2천97개의 브랜드가 ‘농협’이라는 이름으로 각각의 ‘브랜드’로 정확한 컨셉 없이 마케팅을 전개하면서 계통조직간 경쟁관계를 형성하는 한편 소비자에게 혼란을 초래하는 경우가 발생되고 있다는 농협 자체 분석에 따른 것이다. 농협 농업경제기획실(실장 남성우)은 이에 따라 브랜드 통합관리전략 수립을 위한컨설팅 계약을 체결키로 하고 지난 18일 중앙회 2층 회의실에서 제안설명회를 가졌다. 농기실은 19일 입찰서를 접수해 이날 프리젠테이션 심사후 컨설팅 계약업체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농기실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브랜드의 수적인 문제와 미약한 경쟁력을 어떻게 극복할지에 대한 해답을 찾아 일관적인 전략을 수립, 체계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계획으로 있어 컨설팅 결과에 관심이 주목된다. 이번 컨설팅 계약 내용에는 신규사업 부분 참여시 브랜드 운용방향과 조합의 합병 또는 사업부문간 통합에 따른 브랜드 운용방향, 통합관리시스템을 위반했을 경우 통제방법 제시, 계통매장에서의 통합브랜드 운용방향등이 포함된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