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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소독만이 구제역 막는 길

평택시, 구제역 방역소독의 날 방역 시연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3.14 17: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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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에 이어 경기도내 지방자치 단체로서 처음으로 평택시(시장 김선기)가 관내 축산단체장을 비롯한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2일 평택시 도일동 890-1번지 이구영(한우150두)씨 농장에서 구제역 소독의 날 방역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김선기시장을 비롯한 단체장들이 직접 방역장비로 구석구석 축사소독과 축우소독을 실시하며 구제역 발생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 확산을 최대한 방지하기위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김선기시장은 구제역이 재발되면 우리 축산업은 더 이상 존재하기 힘들다고 전제하고 구제역은 3∼4월에 재발 가능성이 가장높은 시기인 만큼 1, 8, 15, 22일 전국 소독의 날에는 전 축산농가가 소독에 참여해줄 것과 농장에서는 외부인 및 차량을 철저히 통제하여 외부로부터 감염을 사전에 차단할수 있도록 철저한 농장관리를 당부했다.
평택시측은 지난해 인근 화성지역과 용인지역내에 구제역 발생으로 많은 피해를 보았던 만큼 금년에는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시비로 방역비를 2억5천만원을 책정했으며 시와 읍면동에서 보유하고 있는 방역장비를 총 동원해 구제역 특별 방역대책기간인 3·4월에 집중 방역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축사 소독을 끝내고 김선기시장을 비롯한 단체장들은 한우고기 시식회를 갖고 우리 한우고기는 안전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했다.<김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