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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물/ 포천축협 김학배상임이사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3.14 17: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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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어려운 조합의 경영 책임자로 들어와 걱정이 앞섭니이다. 하지만 모든 역량을 발휘해 조합을 정상 괘도에 오를수 있도록 직원들에게 격려와 채찍을 병행해 조합발전을 이끌어 나갈 방침입니다.』
최근 포천축협의 상임이사에 임명된 김학배상임이사(前 축협경기도지회 관리부장)는 무엇보다 먼저 조합을 정상괘도에 오를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직원들 스스로가 조합사정을 잘알고 있기에 이들을 독려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천지역이 도내 어느곳보다 축산업이 활성화 되어 있는곳이기에 조합운영에 따라 과거의 조합명성을 되찾을 수 있다는 김상임이사는 우선 직원들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수 있도록 사무실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이사는 잘나가던 포천축협이 어려워진데 대해 직원들 나름대로 그 원인을 파악하고 있는만큼 이를 경험삼아 다시 실패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전문경영인을 도입해 조합을 반석위에 돌려놓겠다는 조합의 취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길뿐이라는 김이사는 포천축협의 문제점이 부실채권이라며 이를 어떻게든 정리하는 길만이 조합이 살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조합 직원들간의 위계질서가 확립돼 있지 않는 것을 안타깝다며, 이를 바로잡아 직원들 스스로가 할려고 하는 의지를 심어주어 조합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을 거듭 강조했다.
지난 83년 건국대 축산대학을 졸업하고 축협중앙회에 발을 들여 놓은후 18년간의 협동조합 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을 살려보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친 김이사는 앞으로 협동조합이 상임이사제도를 도입해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포천축협이 상임이사제도를 도입한 것이 절대 후회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