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 참관의 성과를 극대화 하기위해서는 사전에 행사일정과 규모, 성격등에 대해 충분한 검토와 이해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을 경우 자칫 필요이상의 시간을 투입하거나 박람회에서 맛볼수 있는 또다른 즐거움을 놓치기 십상이다. 박람회 참관객에게 30%내외의 할인혜택이 제공되는 곳을 찾아 하루정도 숙박을 하며 이번 행사는 물론 온천욕 등 유성의 멋을 만끽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일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제공되지 않는 참관객이라면 우선 박람회 일정표를 면밀히 살펴보며 참관계획을 마련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박람회 기간 내내 이뤄지는 전시행사와 달리 상당수 부대행사는 정해진 시간에만 참여할수 있다. 각종 학술행사를 비롯해 한우송아지경매, 도그쇼, 전국 대학생 포스터 경진대회, 축산업체 설명회 등이 대표적인 사례. 가급적 세부시간표도 참조하는게 바람직 할듯. 좀더 신경을 쓴다면 평소 사양관리나 질병방역에서 어려웠던 점을 꼼꼼히 메모해 놓을 것을 당부한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축산연구소에서 운영하는 즉석 상담센터를 통해 농장경영에 큰 도움을 받을수 도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박람회 참관계획이 확정됐다고 해도 대회장인 대전 유성까지의 교통편도 여간 신경이 가는 부분이 아닐수 없다. 이전까지의 대회와는 달리 6백대 수용규모의 주차장이 무료로 운영되는 대전무역전시관의 장점을 감안할 때 주변의 동료축산인과 함께 승용차편을 이용하는 방법도 경제적일 것이다. 일단 박람회장에 도착하면 역대 박람회와 비교해 전시규모만 두배수준에 달하며 단일전시장이 아닌 3개전시장으로 구성됐다는 점을 머리에 떠올려야 한다. 3개 전시관을 모두 참관한 뒤 구매 제품에 대한 충분한 비교를 실시함으로써 자칫 성급한 마음에 치룬 구매계약을 취소해야 하는 낭패는 피해야 할 것이다. 이를위해 참관 도중 마음에 들거나 목적한 제품을 발견할 경우 일단 업체명과 함께 부스번호를 반드시 기재토록 하자. 부스가 많더라도 위치에 따라 고유번호가 부여돼 있는 만큼 메모해 놓은 번호만으로 별다른 어려움없이 원하는 부스를 다시 찾을 수 있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서는 각 전시업체에서 부터 생산자단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어서 참관객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만약 경품에 관심이 높은 참관객이라면 대형 독립부스가 밀집한 2관에 주목할 것을 특히 권유하고 싶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던가. 아쉽게도 양돈협회 산하 지부에서 추진해온 음식점 운영이 허가 문제로 실현되지는 않았지만 충분한 인원을 수용할수 있는 식당이 전시장내에 운영되는 만큼 굳이 전시장을 벗어나지 않고도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허기를 해소할수 있다. 다만 “식사비를 아끼겠다”는 알뜰참관객(?)이라면 각종 축산물의 시식회 부스로 발길을 돌려 보자. 한우와 돼지고기 및 닭고기는 물론 오리고기와 사슴고기를 이용한 각종 요리를 맛볼수 있다. 30%내외 할인하는 숙박업소들 ·스파피아호텔(600-6039)·유성호텔(820-0617~8) ·베스트웨스턴 레전드호텔(822-4000, 017-421-2084)·로얄관광호텔(825-6700)·갤러리관광호텔(825-6400)·알프스관광호텔(823-8100)·경하온천호텔(822-5656)·대온장호텔(822-0011)·리츠텔(824-7777)·피렌체(825-5701)·까펠라(823-0953)·르네상스(823-5775)·실크로드(823-5812)·베스트(823-5999) ★지역번호 042 교통편 ▷북대전T.G(호남고속도로) → 한국통신연구센터 → 목원대학교 부설문화센터(구 대덕롯데호텔) → 엑스포과학공원 4거리 →전시관<10분> ▷유성T.G(호남고속도로) → 충남대 → KAIST → 엑스포과학공원 4거리 → 전시관<20분> ▷대전T.G(경부고속도로)→ 중리동 4거리 →오정동 농수산물시장 → 둔산대교 → 전시관 <40분> ※주차 무료<6백대 수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