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양계농가들이 기다리던 가금티푸스 생균 백신이 빠르면 이달말 농가에 시판이 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인터벧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노빌리스 SG9R"로 명명된 가금티푸스 백신이 지난 1월 13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으로부터 품목허가를 얻었으며 1월 28일 국가검정을 신청해 빠르면 이달말 경 국가검정이 끝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이달 말부터 가금티푸스 생균백신인 "노빌리스 SG9R"이 농가에 본격 시판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국내 유일의 가금티푸스 생균백신인 "노빌리스 SG9R"은 균주가 "9R"로 균주 자체가 돌연변이 균주여서 병원성 복귀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이 인터벧 코리아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서울대 김선중 교수가 국내에서 수평전파 가능성에 대한 시험을 실시한 결과 수평전파가 이뤄지지 않는 것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 가금티푸스 원인균인 살모넬라 갈리나륨에 대한 면역과 함께 식중독의 원인균인 살모네라 엔터라이티디스에 대한 교차면역도 이뤄진다고 인터벧코리아 관계자는 주장했다. 인터벧 코리아 관계자는 그러나 백신 사용시 권장용량과 용법을 준수하고 백신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위생수준을 높이면 더욱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터벧코리아 정현진 과장은 이와 관련 "백신 판매량이 적더라도 정확한 권장용법을 준수하고 주의사항에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신상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