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인천축협(조합장 이성권)이 최근 봉독을 이용해 조합원들의 가축 질병퇴치 및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나섰다. 인천축협은 지난달 30일 봉독사업 선정농가들에게 남동구 도림동 소재 송도양봉원에서 채밀기 등 벌 사육에 필요한 18개 품목의 자재와 벌 2통씩을 전달했다. 인천축협은 조합원들의 높은 호응으로 봉침을 통한 가축질병 치료로 방역비용을 절감하고 안전 축산물 생산 기반을 구축하면서 질병 발생 방지로 이유두수 증가와 출하일령을 단축하는 효과를 얻기위해 봉독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성권 조합장은 “축협의 역할은 조합원들의 권익보호는 물론 생산성 향상에 있다”며 “봉독사업을 전개 조합원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소득증대를 통해 축협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만난 최광락 조합원(63)은 “봉침을 통한 청정 축산물 생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가축 사육에 봉침시술을 응용해보자는 생각으로 신청했는데 마침 선정되어 조합에서 실시하는 봉침교육을 받고 이론교육과 시술실습 등 교육을 이수했다”며 “돼지질병 치료에 이용해 생산비를 낮추고 무항생제 돼지고기를 생산,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조합원은 “축협이 조합원들을 위해 이런 혜택을 주어 무엇보다 고맙다”고 덧붙였다. ■인천=김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