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방역 남의 일이 아니다.』 제일제당 사료본부(본부장 이태호)는 지난 14일 "축산 방역단 발대식"을 갖고,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구제역 방역에 나섰다. 이번 "축산 방역단 발대식"은 지난 1993년부터 실시한 "축산 지원단 서비스" 활동을 발전적으로 계승하고, 공장에서 농장까지 완벽한 방역체계를 구축하여 축산업계의 당면 과제에 적극적으로 동참함으로써 살아있는 고객 서비스를 실천하기 위함인 것. 오는 4월까지 2개월간 운영되는 "축산 방역단"은 이태호 본부장을 방역단장으로 하여 공장 및 하치장 출입차량에 대한 소독 실시 뿐만 아니라 벌크 차량 관리를 위해 플랭카드 부착, 농장 출입전 소독실시, 소독필날인(농장제출용 계근지)을 하도록 했다. 여기에다 특약점 지입차량에 대한 자체 소독과 함께 사양가가 요청할 경우에는 직접 방역도 해 주기로 했다. 특히 방역단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제일제당 사료BU 전사원은 전세계적으로 축산업의 존폐를 위협하는 광우병과 구제역 등 악성 전염병을 효과적으로 차단, 퇴치하여 축산업 발전에 적극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또 축산 사양가의 위기는 곧 사료산업의 위기임을 직시하고 질병퇴치에 최선을 다하는 동시 제품의 생산, 유통을 통한 질병의 전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농장의 방역 지원을 모든 업무의 최우선으로 하기로 결의했다. 여기에 더하여 질병퇴치를 통한 축산업 발전에 모든 역량을 총력 지원키로 다짐했다. 이에 앞서 이태호 본부장은 『이날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하는 축산 방역단 활동이 양축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나아가서 우리나라 축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