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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욱 농협개혁위원장 인터뷰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3.19 11: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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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의 존재이유는 조합원들을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조합원들을 위한 개혁안이 나올수 있도록 최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16일 농협개혁위원회 제1차회의서 공동위원장으로 선임된 정세욱 명지대 교수는 농업인을 위한 농협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농협중앙회가 통합후 많은 부분에서 구조조정을 실시했다고 하지만 아직 미흡한 부분이 많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는 정 위원장은 위원회를 단순하게 농협이 제출한 개혁안을 검토·승인하는 기구로 운영하는 것보다 다양한 의견들을 개진, 조합원 실익을 위한 개혁안을 만들도록 합리적으로 회의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또 『농협이 추진중인 1백69개 부실조합에 대한 처리방안과 별도로 업종별 조합을 제외한 전국의 회원농협·축협을 대상으로 경영성 평가를 거쳐 한 지역에 다수 협동조합이 존재하지 않도록 합병등을 유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정 위원장은 회원조합의 경영과 기능등을 판단한후 일정 권역을 지정, 몇 Km내에는 협동조합이 중복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앞으로 현안문제에 대한 지역조합들의 다양한 의견 청취를 위해 위원회의 현장방문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