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소장 윤상기)는 지난 13일 평택 미(米)한우 회원인 안희찬씨 농장에서 사료용 총체 벼 사일리지 조제 및 한우사양 기술에 대한 현장 평가 연시회를 평택시 축산지원사업소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축산연구소는 벼의 사료 영양가치 분석의 완료됐다고 밝히고 논에서의 사료용 벼 재배를 통해 쌀 생산량의 조절과 부족한 양질 조사료의 확보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총체벼의 사료가치는 조단백질함량은 7~8%로 옥수수와 비슷하나 TDN 함량이 약 60% 내외로 옥수수보다는 약간 낮아 사일리지 조제시 품질이 우수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료용 총체 벼의 건물생산성은 12톤/ha로 아직은 낮은 수준이어서 기술개발을 통해 생산성을 높여 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됐다. 이와 함께 지난 3년간 사료용 총체 벼 한우 급여에 대한 연구결과에 대해서 한우시험장의 장선식 박사는 사료용 총체 벼 사일리지를 급여한 한우 거세우 사양시험에서 일당증체량이 약 9%정도 높아졌으며, 초음파 육질측정결과 육질 1등급 이상 출연율이 67%로 대조구의 44%에 비해 우수하다고 밝혔다. 김은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