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제주도가 ‘귤먹은 도새기’에 이어 ‘감귤먹인 한우’ 브랜드 개발에 나선다. 제주도는 최근 제주산 한우고기 차별화를 도모하고 부존자원인 감귤박을 TMR자원으로 활용해 생산비 절감 및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감귤먹인 한우’ 를 브랜드로 개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감귤먹인 한우브랜드 사업은 지난해 농림사업 시상금(국비보조금)으로 추진되는 지역특화사업으로 사업비 2억5천만원(국비 1억원, 지방비 1억원, 자담 5천만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한우농가 5호, 1백두를 대상으로 제주도 축산전문가인 양승주 전문위원을 연구책임자로 대학교수, 생산자단체, 컨설팅업체 등 실증시험 연구위원들을 구성해 감귤을 이용한 TMR 사양시험, TMR사료 성분분석 및 한우고기 육질특성 조사 등 한우사양 실증시험을 지난 1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브랜드 개발사업은 오는 12월 완료될 예정. 제주도는 또한 1천만원을 투입해 감귤먹인 한우 심볼 마크와 캐릭터 제작을 전문 용역기관에 의뢰해 11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앞으로 돼지고기·한우에 이어 감귤을 유제품과 닭고기·계란 생산에 이용해 감귤 가공과정에서 발생하는 감귤박을 축산자원으로 적극 활용해 사료비 절감은 물론 제주도 명품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제주=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