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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조금교육 농가의식 향상에 ‘효과’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5.09.26 10: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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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협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한우자조금 농가교육이 농가의식향상에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매년 각 도별로 한우농가 고급육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교육 과정에 한우자조금에 대한 내용을 포함시켜 농가참여도를 높이는데 톡톡히 한몫을 하고 있다. 아울러 도별 교육과정이 아니더라도 각 시군별 교육에서도 자조금 교육을 포함시키려는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
한우협회 영월군지부 이명수지부장은 농가교육이 자조금 참여율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 지부장은 “사업 초기에는 한우자조금의 의미에 대한 농가들의 인식이 부족해 참여율이 저조했지만 지역별 교육이나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이제 대부분의 농가들이 그 의미를 알고 적극참여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농가들의 참여가 많아짐에 따라 비협조적이던 도축장들도 대부분 협조의사를 밝히고 있어 앞으로는 더욱 원활한 거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우자조금관리사무국의 황엽국장은 “한우자조금 교육의 효과는 무엇보다 농가들에게 ‘왜 자조금을 내야 하느냐’는 의구심을 풀어주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전국 각지에서 자조금사업의 의미에 대해 열강을 펼친 충남대 박종수교수의 강의는 농가들의 의문점을 쉽고 간단하게 이해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우협회 관계자는 아직 교육일정을 소화하지 않은 지역은 물론 추가교육을 원하고 있는 지역들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월 한우자조금 납입률은 도별농가교육 및 도축장 협조 등의 영향으로 거출 4달만에 70%를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