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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한우보존회, 주민반대로 한우시범목장 꿈 깨지나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5.09.26 10: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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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한우보존회 회원농가들이 지역주민의 반대로 공동축사 착공이 미뤄지고 있어 발을 구르고 있다.
홍천한우보존회는 군으로부터 홍천군 북방면 본궁리 2천여평부지에 1백두 규모의 한우시범목장 건립을 허가받았으나 인근 주민들이 환경문제 등을 이유로 매일 조를 나눠 반대집회를 벌이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홍천한우보존회 회원농가들은 어렵게 군으로부터 허가를 받았지만 지역민들이 반대하고 있어 오랜 기간 준비해온 축사건립이 무산될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축사건립 예정부지가 마을의 입구인데 분뇨누출 등으로 마을전체의 이미지를 망칠까 우려된다며 축사건립을 완강히 반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우보존회 측은 새로 건립되는 시범목장에는 각종 정화시설을 갖춰 최대한 주민피해가 없도록 할 것이라며 지역민 설득에 나서겠지만, 이미 법적으로 아무문제가 없는 상황인 만큼 더 이상 축사건립을 늦출 수는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환경문제로 인한 고질적인 지역주민과의 갈등문제가 우리축산의 갈 길 바쁜 발걸음을 잡고 있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