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유 학교급식 확대를 위한 활동이 조직적으로 이뤄진다. 학교우유급식확대추진협의회가 그 역할을 맡게 된다. 농림부는 지난 13일 낙농 유가공 관련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을 참석시킨 가운데 학교우유급식 활성화를 위한 협의회를 구성키로 하는 한편 이에 따른 세부추진사항을 논의하고 적어도 중고등학교 우유 급식률을 55%까지 확대키로 했다. 이날 협의회는 세부추진사항으로 ▲대중매체를 활용한 시유소비 홍보의 지속 추진 ▲생산자 단체 임직원들의 지역 학교 방문 및 협조요청 ▲학교단위의 우유정보교육사업 확대 및 우유급식 시범학교 운영 ▲연구용역·세미나·우유내용 교과서 반영 추진 ▲학교우유급식에 대한 지자체의 역할 강화 등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특히 초등학교의 경우 81.4%의 학생이 우유급식을 하다가 중학교에 들어가서는 16.7%, 고등학교에 들어가서는 9.5%로 점점 낮아지고 있음을 지적하고, 무상급식 지원 대상자를 중고등학교까지 확대지원 계획을 밝혔다. 이와 관련 이날 회의를 주재한 농림부 이범민 사무관은 “우유를 생산자 입장에서만 바라보지 말고 소비자입장에서 바라볼 것”을 당부하고 “학부모 운영위원회나 학교급식전국네트워크와 같은 단체와 연계해 학교우유급식 홍보를 효율적으로 해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