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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정 수 농촌진흥청장 창간축사 메시지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5.09.26 11: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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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관련 전문지로서 그 동안 어려운 농업 여건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축산인들을 위해 그 역할을 다 해 주고 계신 축산신문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축산신문 창간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리나라 축산업이 처해 있는 국내외 환경은 국제화, 개방화에 따른 교역의 자유화로 시장개방의 가속화가 불가피한 상황인데다 국내 농가의 소득성장도 정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특히, WTO, DDA, FTA 등으로 인해 우리 농업을 둘러싼 주변 환경이 어렵게 변하고 있고, 무한경쟁의 세계 무역장벽 앞에서 우리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대응 자세와 지혜가 그 어느 때보다 더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우리 축산업의 국제경쟁력 향상과 더불어 세계화에 발맞추어 나가기 위해서는 농업인, 관련단체, 정부 및 연구기관의 역량을 결집하여 친환경 축산에 의한 차별화된 안전 축산물을 생산하고 청정한 가축사육에 힘써 나가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영농의 규모화ㆍ조직화를 통하여 노동력 및 비용을 절감하고 새로운 기술의 개발과 도입으로 안전하고 기능성이 강화된 고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하여 브랜드화 하는 등 수입 축산물과의 차별화를 도모해야합니다.
또한 축산물의 품질 향상과 안전 축산물 공급을 위해서는 축종별로 사육단계에서부터 위해요소 중점관리(HACCP) 기준을 설정하고 실천해 나감으로써 축산물 생산단계에서의 안전성 관리를 강화해 나가야 하겠으며 축산물의 생산에서 가공, 유통단계를 거쳐 최종 소비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효과적으로 추적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생산이력 시스템의 적극적인 도입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하는데 앞장서야 되겠습니다.
농업의 안정과 발전은 국가 발전과 국민 행복의 전제조건입니다.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신념을 가지고 농업인 여러분의 노력을 뒷받침해 나갈 것입니다. 축산신문 가족 여러분께서도 농업의 미래에 대한 확신과 희망을 가지고 풍요롭고 쾌적한 농촌을 가꾸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축산신문 창간 20주년에 즈음하여 윤봉중 회장님과 임직원 여러분들께 축하의 말씀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농업과 농촌발전을 위해 신속·정확한 보도와 격조 높은 기사로 전국에 계시는 농업인 독자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는 신문으로 거듭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