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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서북부 5개 축협, 국내 최초 양돈 광역브랜드 추진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5.09.26 11: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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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국내 최초로 협동조합간 협동을 통한 양돈 광역브랜드사업이 추진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 서북부지역 5개 축협은 지난 21일 파주축협 경제사업센터 회의실에서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사업연합을 통해 양돈 광역브랜드를 개발, 조합경제사업 활성화는 물론 시장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기본방침을 세웠다.
양돈 광역브랜드 참여축협은 연천축협(조합장 이상철), 파주축협(조합장 이철호), 고양축협(조합장 김윤영), 김포축협(조합장 임한호), 부천축협(조합장 정영세) 등 5개 조합이다. 이들 조합은 사업연합 방식으로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는 물론 양돈농가의 소득증대를 도모한다는 목표를 갖고 양돈 광역브랜드 사업을 추진키로 한 것.
경기 서북부지역 양돈광역브랜드 사업에 참여한 농가들은 종돈, 사양관리, 사료를 통일해 품질의 균일성을 유지하고 농협중앙회 부천공판장을 통해 출하할 계획이다.
또한 종돈은 농협중앙회 영광종돈사업소를 통해 공급 받고, 회원축협과 중앙회 자회사인 농협유통을 통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조합 관계자들은 이번 양돈 광역브랜드 사업은 양돈분야 최초의 회원축협 연합사업이라는 점과 중앙회와 회원조합가 상호협력을 통해 역할을 찾아 상생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사업이 성공할 경우 협동조합 사업의 모델로 정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천공판장 사업도 활성화 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관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
또한 한우브랜드를 중심으로 협동조합 연합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는 상황에서 최초의 양돈 광역브랜드 사업으로 정부, 지자체, 중앙회 모두의 관심도 뜨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참여농가는 68개 농가(모돈 1만1천여두)로 출하가능 두수는 일 평균 5백두, 연간 18만7천9백30여두가 될 전망이다.
■파주=김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