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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O 신임 회장에 정대근농협회장 피선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5.09.26 11: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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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근 농협중앙회장이 국제농업협동조합기구(ICAO) 회장에 피선됐다.
농협중앙회는 정 회장이 지난 20일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에서 개최된 국제농업협동조합기구 정기총회에서 회장에 피선됐다고 밝혔다. 국제농업협동조합기구 회장 임기는 4년이다.
정대근 ICAO 신임 회장은 이날 당선 인사를 통해 ICAO 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국제 농업유관기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개도국 및 체제전환국 농협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향후 ICAO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농협 관계자는 정 회장이 지난해 세계농업인연맹(IFAP) 워싱턴 총회에서 IFAP 농협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된데 이어 이번에 ICAO회장에 피선됨으로써 세계 농업협동조합 운동에서 한국농협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농산물 수출국과 수입국간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WTO와 DDA 농업협상에서 가족농 보호와 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포함하는 공정한 농산물 무역규범의 촉구를 위한 국제 NGO 연대활동에서 한국농협의 주도적 역할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정대근 회장은 지난 23일 현지에서 개최되는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이사 선거에도 입후보하여 재선에 도전했다.
국제농업협동조합기구(ICAO)는 세계협동조합연맹(ICA)의 분과기구로 1951년 설립됐으며 2004년 말 현재 세계 38개국 48개 농업 및 농민 관련 협동조합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농협중앙회 해외협력실은 지난 98년부터 사무국 활동을 수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