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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kg 이상 보육목장 139개소

농협중앙회 2000년 유우군 검정사업 결과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3.19 12: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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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젖소능력검정농가중 지난해 우군 1만kg을 상회한 목장은 무려 1백39개소로 전년대비 3배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국에서도 연간 수입 1천만원 이상을 올려준 젖소가 출현했다.
이같은 사실은 농협중앙회 젖소개량부(부장 최한)가 최근 분석한 2000년 유우군 검정사업 결과 나타났다.
분석자료에 의하면 최고 유량우는 경기도 김포시 월곳면 고막리 소재 서울우유 소속 듣봄목장(대표 유태상) 25호 2산차 젖소로 유량이 3백5일 보정 1만8천9백95kg, 성년형 1만9천56kg으로 1천86만2천원의 유대 수입을 올려준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서 개체별 유량이 1만9천kg을 넘어서고 연간 유대수입이 1천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최고 검정농가로도 듣봄목장이 총 검정종료두수 31두의 성년형 평균유량이 1만3천6백93kg으로 1위를 차지함을 비롯 ▲2위=삼산목장(대표 이상범) 82두 1만2천9백28kg ▲3위=지연목장(대표 신상만) 47두 1만2천2백75kg ▲4위=정군목장(대표 정종수) 50두 1만1천9백60kg ▲5위=종암목장(대표 윤병재) 59두 1만1천8백25kg ▲6위=흥천목장(대표 안내억) 91두 1만1천8백9kg ▲7위=태산목장(대표 곽한무) 44두 1만1천7백59kg ▲8위=진목장(대표 임영창) 62두 1만1천6백15kg ▲9위=연산목장(대표 김삼용진) 87두 1만1천5백86kg ▲10위=성광목장(대표 이광) 36두 1만1천5백1kg 순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전국 유우군 검정사업에 참여한 검정소는 지역 축·낙협 26개소와 한국종축개량협회를 포함 27개소이며 참여한 농가와 두수는 3천4백41호·10만7천7백12두 였으며 3백5일 검정종료 성적은 두당평균 8천86kg으로 전년도 7천6백29kg에 비해 4백57kg이나 향상이 되었다.
특히 1위의 듣봄목장은 일반검정농가 성년형 평균 8천3백87kg 보다 1마리에서 5천3백6kg을 더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유대 수입으로 비교하면 1두당 검정농가 평균 4백86만1천원에 비해 8백64만6천원을 더 벌어 들여 1.8배의 유대수입을 올린 것으로 분석되었다. 듣봄목장 검정완료두수 31두에 대한 유대수입은 평균검정농가에 비해 1억1천7백33만5천원이나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 이번에 발표된 2000년 유우군검정성적 분석 결과 전국 3천4백41개 목장중 4%인 1백39개 목장이 연간목장 전체 우군 평균 성적이 1만kg을 넘어서 99년 45개 목장 대비 3배가 늘어나 선진국 수준의 낙농경영을 운영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개체별 1만kg 이상우도 검정종료우의 10%인 1만2천8백17두에 이르렀고, 1만3천kg 이상 생산우도 6백4두에 달해 국내에서도 고능력 젖소가 본격적으로 사양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조용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