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해외전염병과의 인원을 대폭보강하는 것을 골자로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김옥경)의 내부 인원조정이 단행됐다. 검역원의 과별 인원조정은 외부로부터의 인원 충원이 없는 상태에서 우선 구제역 항체검사 강화를 위해 해외전염병과의 인원을 종전 12명에서 수의주사 2명, 수의주사보 4명, 연구사 4명, 기능직 1명등 모두 11명을 증원해 23명으로 늘렸다. 이로서 본원은 10명이 증원되었지만 대신 지원은 모두 10명이 줄어들었다. 이번 검역원의 각과별 인원 조정은 관리과에서 행정주사보 1명을 감원해 종전 16명에서 15명이 됐다. 이와함께 바이러스과는 종전 20명에서 수의주사 1명과 기능직 2명을 줄여 정원이 17명으로 축소됐다. 인천지원은 청주출장소와 이천출장소에서 수의주사보 3명과 1명을 각각 감원했으며 부산지원은 마산출장소와 대구출장소등징에서 모두 4명을 축소해 71명이 됐다. 군산지원의 경우 수의주사보 2명을 감원해 정원이 31명으로 조정됐다. 김옥경 원장은 구제역 항체검사 등을 강화하기 위해 우선 검역원내 인력으로나마 보강을 했으며 현재 충원을 요청해 놓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