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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횡성한우 축제’ 성료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5.10.04 10: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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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한우를 테마로 한 대규모 행사가 고급육 생산지로 유명한 강원도 횡성에서 열렸다.
횡성군(군수 조태진)은 지난달 29일부터 3일까지 5일간 횡성읍 생활체육공원에서 ‘2005횡성한우축제’를 개최했다.
‘사랑해요 횡성한우, 함께해요 횡성한우’라는 케치프레이즈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외양간체험, 한우꼬리잡기대회, 소달구지체험 등 한우와 관련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또한, 횡성한우연구회(회장 김영래)는 횡성한우 무료 시식 행사에 총 600㎏의 횡성한우를 사용해 행사참가자들에게 횡성한우의 참맛을 알리는 기회를 제공했다.
다른 어느 곳보다 사람이 붐 빈곳은 바로 셀프식당. 바로 옆 횡성축협 매장부스에서 잘 숙성된 횡성한우와 야채 등을 구입해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도록 마련된 2곳의 셀프식당은 좁지 않은 자리였음에도 횡성한우를 맛보려는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셀프식당을 찾은 사람들은 “최고수준의 한우고급육을 믿고 먹을 수 있는 쉽지 않은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고 입을 모았고, 횡성한우의 깊은 맛에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축제 첫날 저녁에 열린 개막식에는 열린우리당 조일현의원, 열린우리당 김우남의원, 열린우리당 이시종의원, 열린우리당 한광원의원, 한나라당 김명주의원 등 많은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남다른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이번으로 두 번째를 맞은 횡성한우축제는 한우관련 단체는 물론 낙농, 양돈, 양계 등 횡성지역 축산관련단체 모두 함께하는 모습을 보였다.
횡성연합낙우회에서는 무료사진촬영 서비스와 함께 영양만점인 우유를 나눠주고,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유제품을 맛볼 수 있게 했다. 또한, 횡성군양돈협회는 돼지고기 무료 시식회행사를 열었으며, 양계농가들도 직접 행사장에 나와 신선한 계란을 나눠줘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서 만난 사람 / 횡성한우연구회 김영래회장

한우시식회장에서 만난 한우연구회 김영래회장은 횡성은 한우에 대해서는 5복을 타고난 지역이라고 말한다.
“횡성은 군청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횡성축협이라는 든든한 판매처, 횡성우시장이라는 송아지 공급처에 농협횡성사료공장, 도축장까지 갖추고 있어 한우키우기에는 더 없이 훌륭한 입지”라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최고의 조건을 갖춘 만큼 앞으로도 횡성한우가 전국 최고의 한우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횡성=이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