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돼지AI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돼지AI센터협의회(회장 배상종)는 지난달 27일 유성 홍인호텔에서 제4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AI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확대가 이뤄지도록 하는데 역량을 결집키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참석자들은 돼지인공수정이 80%수준에 이르는 등 국내 양돈산업에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음에도 정책적 지원과 업계 전반에 걸친 인식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돼지AI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민간AI센터에 지원이 전무한데다 실질적인 관리마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우수AI센터 인증제’ 역시 유명무실해 졌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국내 돼지AI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민간센터들이 대부분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다 출혈경쟁마저 심화, 정액품질의 저하도 우려되고 있다. 협의회는 이에따라 AI산업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프로그램을 마련, 정부 및 지자체에 제시하기로 했다. 이날 배상종회장은“ 우리 AI업계가 양돈산업속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면서도 그에 걸맞는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협의회 차원에서 업계전반에 걸쳐 AI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